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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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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9. 수요저녁 -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라(고린도 전서 49)
2014.05.09. 금요기도회 -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4 (사도행전 60) 본문 : 사도행전 10장 36-43절 복음은 예수님께서 우리들과 온 세상의 왕이시라는 사실에 대한 선포입니다. 다른 신이나 혹은 어떤 사람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이라면 그리 복된 소식이 될 수 없지만, 복음은 예수님께서 왕이시라는 소리이기 때문에 정말 기쁜 소식, 최고로 복된 소식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목숨을 내어 주시고,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선하신 성자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시라는 것보다 더 좋고 복된 소식은 있을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비록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기꺼이 예수님의 왕되심을 받아들이고 그 분의 다스리심에 순종한다면 우리는 그 좋으신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맛보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복음이 복음 되려면 반드시 회개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내가 왕되었던 삶, 세..
2013.07.28.전교인 기도회 - 서머나 교회에 보낸 편지(전교인 기도회 4) 본문 : 요한계시록 2장 8-11절 신대원 시절에 교수님께서 목회신학 수업시간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목회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하면 다 성공할 수 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면 하나님께서 성공하게 해 주신다. 그러니, 두려워할 것 없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맞는 것 같은데도 어딘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알고 있는 현실과는 맞지 않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학시절에 시골교회들로 농촌봉사활동을 많이 다녔습니다. 농촌으로 다니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정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그리고 진실되게 목회를 하고 계셨지만, 그 곳에 계신 목사님들은 정말 힘겹게 목회하고 계셨습니다. 수년씩 목회하고 열심히 전도해도 교인들이 늘지 않습니다. 주민들은 여..
2013.04.16. 새벽예배 - 아직 알지 못하더라(요한복음120) 본 문 : 요한복음 20장 1-10절 안식 후 첫날 새벽, 그러니까 첫번째 부활절의 새벽이 찾아왔습니다. 안식일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던 막달라 마리아는 아직 날이 밝기도 전에 예수님께서 장례되어진 무덤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제자들보다도 더 빨리 용기를 내어서 예수님의 무덤으로 갔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이런 행동은 정말 커다란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막달라 마리아에게는 이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막달라 마리아는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을 보면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그에게서 일곱 귀신을 내쫓아 주셨고, 그 때부터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고, 그 때 이후로 예수님을 돕고 섬기는 자리에 있게 되었던 여인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여인들 ..
2013.03.31.주일오전 - 이것을 네가 믿느냐(2013 부활절) 설교본문 : 요한복음 11장 21-27절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두려움이 있습니까? 아니면 두려움이 없습니까? 만약 두려움이 있다면 여러분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 그래서 여러분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모든 인간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겉으로 나타나는 양상은 모두 다르지만 이 두려움의 맨 아래쪽에는 바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겉으로 무엇을 두려워하면서 살든 실은 죽음을 두려워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인간의 모든 두려움의 뿌리에 죽음이 놓여져 있다는 것은 이렇게 생각해 보면 너무나 분명해 집니다. 여러분, 만약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사람은 더 이상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이 ..
2012.02.11. 새벽 -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요한복음 75) 날짜 : 2013년 2월 12일 월요일 본문 : 요한복음 11장 40-44절 만 4주 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특별한 것도 좋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일상적인 것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것이 특별하게 여겨지는 것이고 실은 그 특별한 것들이 일상적인 것들을 새롭게 하고 또 힘있게 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지 않은가 합니다. 그리고 그 특별했던 것들이 계속 의미가 있고 또다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특별한 것이 끝나고 일상적인 것들로 돌아왔을 때, 그 일상적인 것들을 잘 다루어야 합니다. 우리가 신년 특별 기도회를 끝냈지만 이것은 평범한 우리의 일상과 매일의 우리의 기도를 위한 투자였지 그것 자체가 특별히 소중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간동안 우리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셨다면 그것은 너희의 일..
2013.02,06. 수요저녁 - 무엇이든지 그리스도를 위하여(빌립보서 21) 본문 : 빌립보서 3장 7-11절 오늘 설교는 제가 오늘 설교를 준비하려고 다시 오늘 본문말씀을 읽었을 때, 제 마음에 갑자기 떠오른 두 개의 천국비유를 읽어드리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두 비유 모두 마태복음 13장에 연이어 나오는 비유들입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본문을 읽을 때 이 두 개의 비유가 제 머리 속에 떠오른 이유는 아마도 오늘 본문 또한 이 비유들처럼 오늘날의 수많은 성도들이 잃어버린 것들, 그러면서도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신앙생활 하는 가장 귀한..
2011년 부활절 새벽설교 - 벌써 돌이 굴려졌으니 본문 : 마가복음 16장 1-8절 성도 여러분,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새벽입니다. 서로 부활절 인사 한 번 나눠 볼까요? 이렇게 인사해 보세요. “예수님이 살아나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기쁩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의 전통에는 아주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절기들이 있습니다. 그 절기들 중에서도 예수님과 관계된 절기들은 특별히 더 그렇습니다. 성탄절, 종려주일, 수난일, 부활절, 그리고 이 날들과 관련된 주간들... 그렇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날은 바로 오늘, 부활절입니다. 물론 예수님과 관련된 모든 날은 분명히 그 어떤 한 날도 생략되거나 가볍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부활절은 나머지 모든 날들이 진정한 의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