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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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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마태복음 20장) 설교일 : 2016년 6월 21일 화요일 ‘정의’는 일반적으로 공정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한 만큼 받는 것을 의미하지요. 이 정의는 한 나라나 혹은 사회가 유지되고 지켜지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의가 지켜질 때, 사람들은 그 정의를 기대하면서 열심히 자기 자리에서 바르게 그리고 맡은 일을 성실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바르고 성실하게 산 만큼 나에게 다시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정의가 지켜지고 또 정의를 기대할 수 있는 조건을 유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것이 깨어졌을 때, 사회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은 열심히 일해야 할 이유도 정직해야 할 이유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애석하게도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
2016.06.20.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마태 10-19장) 설교일 : 2016년 6월 20일 월요일 오늘 함께 읽은 모든 말씀은 전부 다 ‘작은 자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흔히 ‘작은 자’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별로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작은 자’가 되거나 혹은 ‘작은 자’로 남아있는 것, 혹은 ‘작은 자로 취급받는 것은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작은 자’라는 생각이 들면 그 사람을 그렇게 존중하며 대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이 보통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저만 해도 이런 모습을 온전히 벗어나질 못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은, 우리가 스스로 작은 자가 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세상의 작은 자들을 어떻게 대하느냐 하는 것이 우리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한다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우선 ..
2016.06.17.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마태복음 17장) 설교일 : 2016년 6월 17일 금요일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가 보면 아주 특별한 신앙적인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환상을 본다든지, 꿈을 꾼다든지, 어떤 음성을 듣는다든지, 방언을 한다든지, 마음에 큰 기쁨을 경험하거나 병이 치료받는다든지… 일상적으로는 할 수 없는 소위 ‘영적’이라는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험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이 분명하다면 이런 경험들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적인 유익을 위해서 주시는 특별한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경험들은 특별한 것들이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것들을 주신 목적과 이유에 맞게 잘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 사람을 신앙적으로 탈선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요한 세 제자들만을 데리고 ..
2016.06.16.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마태복음 15-16장) 설교일 :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구원의 확신이 있으십니까?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는 확신이 있으십니까? 물론 이 확신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확신이 있다고 해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고 확신이 없다고 해서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구원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이 확신이 없으면 우리의 믿음은 흔들리고 그러면 우리의 삶도 영혼도 불안해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확신을 가지는 일과 관련해서 주의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이 감사와 겸손의 이유,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할 이..
2016.06.1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마태복음 14장) 설교일 :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현실적으로 볼 때,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우리 삶과 우리의 모든 것을 다스려주시고 섭리하시는 가운데 예수님을 믿고 순종하며 살아간다는 뜻이지요. 그런 점에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얼마나 확실하게 신뢰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 신뢰가 흔들려 버리면 예수님의 다스리심이나 섭리의 유익도 놓쳐버릴 수 밖에 없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도 우리에게 큰 능력이나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저 마음의 위로는 되겠지만 말이지요. 오늘 본문인 14장 말씀은 먼저 그 당시 유대의 왕이었던 헤롯이 예수님께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헤롯이 예수님에 대한..
2016.06.14.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마태복음 13장) 설교일 : 2016년 6월 14일 화요일 ‘천국’ 그러니까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만드시고 거기 아담과 하와를 살게하실 때부터 하나님이 이루려고 하셨던 하나님의 계획이자 소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그 일을 하나님과 함께 시작해야 할 아담과 하와가 그 계획을 망가뜨려 놓았습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죄를 끌어들였기 때문입니다. 그 후, 그 죄에 물들어 ‘죄인’이 된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데 하나님의 파트너가 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고 악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하나님 나라를 들려서 세상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때부터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만드시고 모으시고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기 시작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죽..
2016.06.13.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마태복음 12장) 설교일 : 2016년 6월 13일 월요일 예전에 제가 어떤 사람에게 정말 말도 안되는 오해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요즘 같으면 그 정도 오해를 그냥 넘어가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어렸었기 때문에 그 오해가 정말 큰 상처가 되고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저를 알고 또 저를 오해했던 사람도 알고 있는 전도사님이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떻게 사람을 그런 사람으로 볼 수 있지요?”라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그 전도사님이 이렇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자기가 그러니까 남도 그런 줄 아는 거니까 신경쓰지 마세요.”라고 말이지요. 사람은 그러면 안되는데, 무언가를 바라보고 평가할 때, 거의 자기 자신의 수준에서 바라보고 평가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어떤..
2016.06.10.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마태복음 11장) 설교일 : 2016년 6월 10일 금요일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위해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입니다. 오기로 약속되어 있던 엘리야가 되어서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려놓고 하나님의 마음을 백성들에게 돌려 놓는 역할을 했으니까요. 실제로 예수님께서 처음 외치신 하나님 나라 복음은 세례 요한이 외쳤던 메시지와 글자까지 똑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위한 다리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세례 요한을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 중에서 세례 요한 보다 큰 자가 없다고 하셨을 정도로 그는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온전히 헌신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일은 세례 요한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인생과 목숨을 온전히 드려야 하는 엄청난 헌신이 필요한 그런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