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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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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새벽예배 - 그 밭 값을 당신에게 주리니(창세기 79) 본 문 : 창세기 23장 10-20절 창세기 23장 전체는 사라가 죽고 아브라함이 사라의 장례를 치르는 과정이 아주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난 일 중에서 창세기에서 이만큼 자세하게 기록한 사건이 없을 정도로 창세기는 이 사건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이 사건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이겠지요. 그렇다면 사라의 장례를 치르는 이야기가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첫번째로는 이 이야기 속에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변화된 아브라함의 모습이 그대로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변화된 모습은 어제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 ‘나그네’라는 말 한 마디로 요약할 수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사실 이전에 믿음이 부족할 때는 나그네로 부름 받았..
2013.10.30. 새벽예배 - 아비멜렉과 그 군대장관 비골이(창세기 73) 본 문 : 창세기 21장 22-34절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 전서 2장 9절의 말씀인데, 얼마나 은혜롭고 영광스러운 말씀인지 모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구원을 받았을 때, 그 때 우리에게 일어난 변화가 무엇 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 참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둘째,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구원을 받은 후 우리는 세상에 대해서 왕 노릇도 하고 제사장 노릇도 하는 그런 사람들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왕 노릇이라는 것은 단순히 이 세상을 다스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
2013.10.22. 새벽예배 - 합당치 아니한 일을 행하였도다(창세기 68) 본 문 : 창세기 20장 08-13절 예수믿는 사람은 아무리 자신이 원치 않는다고 해도 그저 개인으로만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예수믿는 사람은 부르심을 받고 예수를 믿는 그 순간부터 이 세상에서 공인으로 살게 됩니다. 우리는 언제나 교회 전체와 또 하나님을 나타내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소명이며 이것은 싫으나 좋으나 우리를 따라다니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일부요 하나님 나라 백성의 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공인으로 살 수 밖에 없는 또 한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믿음을 가지게 되면 영적으로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기 때문에 생겨나는 소명때문입니다. 바로 이 세상의 복으로 부름받았다는 것 말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위한 복답게 살아가면 이 세..
2013.10.09.새벽예배 -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창세기 61) 본 문 : 창세기 18장 16-33절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찾아오셨고, 아브라함은 마음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극진하게 대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아브라함의 마음을 읽으셨고 굉장히 흡족하셨던 것 같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천사들과 하나님을 전송하러 나온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내와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어마어마한 마스터플랜을 이루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마당에 아브라함에게 하려는..
2013.08.30. 새벽예배 - 너는 복이 될지라(창세기 43) 본 문 : 창세기 12장 01-04절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그가 태어나고 자라난 하란을 떠나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실 곳으로 가라고 하신 것은 아브람이 75세 때였습니다. 참 이상합니다. 좀 더 젊었을 때 오시지 않고 왜 그렇게 느지막하게 아브람을 찾아오셨을까요? 좀 일찍 찾아오셨다면 아버지 데라를 남겨두고 떠나는 일도 훨씬 더 쉬웠을텐데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부르시고 또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때, 이렇게 하실 때가 많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상식대로 움직이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항시 하나님의 생각과 시기에 맞추어서 움직이시는데 그게 사람의 생각과 전혀 맞아떨어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성경을 보면 아브람만 이런 식으로 하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