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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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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3.새벽 -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2(요한복음 9) 성경본문 : 요한복음 1장 43-51절 시몬도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바꿔주신 사람들 중의 하나이지만 구약에는 그 이름이 아주 극단적으로 바뀐 한 사람이 나옵니다. 그는 바로 야곱입니다. 야곱이라는 이름은 발꿈치라는 뜻이지만, 이 속에는 속이는 자, 그러니까 사기꾼이라는 의미가 들어있기도 합니다. 그런 야곱의 이름을 하나님께서 ‘하나님과 싸우는 자’ 혹은 ‘하나님과 싸워 이긴 자’라는 이름을 붙여 주셨으니 야곱만큼 그 이름이 극단적으로 바뀐 사람은 성경에 또다시 없을 것입니다. 야곱은 그야말로 그 이름답게 살아갔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인생은 거짓과 속임수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고, 삼촌을 속이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서도 다시 형을 속이고... 야곱은 말 그대로 간사함의 대명사였..
2012.09.12.수요저녁 - 은혜와 평강이 있을지어다(빌립보서 2) 성경본문 : 빌립보서 1장 1-2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이 세상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그러니까 모든 생물, 사물, 그리고 그런 것들 사이에 존재하는 자연적인 관계와 질서, 또 그런 것들이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수없이 다양한 모습들...... 그 모든 것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하나님의 계획과 고안, 그리고 그 분의 생각 속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모든 것과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 치고 하나님의 성품과 생각, 그 분의 영광을 표현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자연을 보면 그 속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고, 그 자연이 돌아가는 모습 속에서 그 분의 성품과 일하시는 방식을 볼 수 있습니다. 17세기 미국의 영적 대각성의 중심 역할을 했던 조나단 ..
2012.09.12.새벽 -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요한복음 8) 성경본문 : 요한복음 1장 43-51절 어제에 이어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제자들을 불러 모으는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에서 제자로 삼으시는 사람은 두 사람인데, 한 사람은 빌립이고 다른 사람은 나다나엘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빌립은 아주 단순하게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합니다. 시몬에게 게바라는 이름을 붙여주신 그 이튿날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나가시다가 빌립을 만났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빌립에 예수를 따랐고, 그 때부터 에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빌립의 즉각적인 결단은 참 높이 사줄만하지만 정말 밋밋합니다. 무슨 체험이나 특별한 감동도 없이 그저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 반면에 나다나엘은 나주 특별한 체험을 하고서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우리는 믿음생활을 하면서 특별한 체험이..
2012.09.11.새벽 - 예수를 따르거늘 1(요한복음 7) 설교본문 : 요한복음 1장 35-42절 하나 하나의 교회에도 다 역사가 있게 마련이지만 그 교회의 성도 한 사람 한 사람도 다 개인의 신앙역사가 있게 마련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일은 때로는 굉장히 은혜롭고 흥분되며 또 큰 유익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런 이야기들을 주고 받을 때, 우리를 참 놀라게 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예수를 믿게 된 이유와 계기가 정말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정말 자연스럽게 교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4학년 때였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동네에 교회가 하나 있었는데, 어느 날인가 그저 교회에 가고 싶어서 다니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저 별 생각없이 말이빈다. 그랬는데 그랬던 내가 어떻게 지금 목사가 되어 이렇게 한 교회를 돌보는 목회자가 되어 있는지 ..
2012.09.10. 새벽 -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한복음 6) 성경본문 : 요한복음 1장 29-34절 우리가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어떤 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기 위해서 가장 손쉽고 정확한 방법이 무엇일까요? 물론 어떤 책을 보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지만, 사실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자신의 힘으로 내가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어떤 책이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는가 하는 것을 알아내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도움을 받으려고 집어든 책이 오히려 엉뚱한 정보만 주어서 우리를 영 이상한 곳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신앙의 영역 안에서도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서점에 가면 얼마나 많은 기독교 서적들이 있는지 모릅니다. 만약 기도에 대한 책을 찾아보면 그것만도 수십 수백권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런 책들 중에서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까요..
2012.09.09. 주일오후 성경공부 - 인간과 하나님(1) * 올려드리는 파일은 실행시켜 띄워놓으시고 들의시면 됩니다.
2012.09.09. 주일예배 - 복음의 시작이라(마가복음1) 설교본문 : 마가복음 1장 1절 저는 대학시절에 무역학을 전공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아, 무용을 전공했구나.”라고 나름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무용이 아니라 무역입니다. 외국과 물건을 사고파는 것 말입니다. 그런데 이 무역학이 굉장히 잡다한 학문입니다. 경제, 경영, 무역, 회개, 수학... 아무튼 경제쪽에 속하는 것은 전부 다 배웁니다. 물론 깊이는 아니죠. 무역이 아닌 것은 개론적인 것만 슬쩍 슬쩍 배웁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경제학 개론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경제학 분야에 속하는 모든 것들의 기초이니까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큰 실수를 했습니다. 그것은 이렇게 중요한 경제학 개론들을 소홀히 했던 것입니다. 대학내내 제 성적이 어떠했겠습니까? 그야 말로 ‘기적의 ..
2012.09.07. 새벽 -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한복음5) 성경본문 : 요한복음 1장 12-18절 오늘 본문 중에서도 12절과 13절은 성도들이라면 거의 모두가 암송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중요하고 은혜로운 구절이니까요. 다시 한 번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편견은 정말 어리석은 것입니다. 뻔히 보고 있으면서도 참된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니 편견만큼 어리석은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교만한 사람들일수록 자신에 대해서 확신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일수록 이러한 어리석은 편견을 많이, 그리고 강하게 가지고 있게 마련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자신들만큼은 하나님의 땅에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철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