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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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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3.새벽예배 -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창세기 44) 본 문 : 창세기 12장 05-09절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 언약을 하시고 그 언약을 이루어 가시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도 이루어 가시고, 우리를 향해 은혜를 베푸시기도 하십니다. 하나께서 그런 약속을 하지 않으시고도 충분히 자신의 뜻을 이루실 수 있고, 또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주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그 모든 것이 다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입니다. 하나는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심을 깨닫고 은혜를 은혜로 알아볼 수 있게 하시는 것과 또 하나는 그 과정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훈련시키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또 그것을 통해 우리의 인생과 이 세상을 바라보는 일은 결국 그 두 가지 유익을 ..
2013.08.02.새벽예배 -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창세기 30) 본 문 : 창세기 6장 13-22절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죄 때문에 이 세상이 회복불가능할 정도로 더럽혀 지자 이 세상을 홍수로 정화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한탄하고 근심하셨지만 그 방법 밖에는 더 이상 방법이 없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심을 하시자 마자 그 일을 실행에 옮기지는 않으셨습니다. 6장 3절을 보면 사람들을 향해서 ‘그들의 날은 백이십년이 되리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인간의 수명을 제한하시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런 결정을 내리셨을 때부터 120년 동안 인간에게 기회를 주시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아담을 찾아오셔서 부르시며 회개의 기회를 주셨던 것처럼 120년 동안 회개의 기회를 주셨던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결코 갑자기 예고도 없이 징계를 하시거나 혹은 벌을..
2013.04.24. 새벽예배 -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요한복음 126) 본 문 : 요한복음 21장 18-19절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참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성격이나 취향, 사고방식과 가치관에 따라서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오늘 여기 모인 우리들 중 그 누구도, 아마 같은 지붕 밑에 사는 가족들이라도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는 때때로 사람들을 생각하면 하나님은 참 재미있으시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70억이 넘는 사람들이 하나도 같은 사람이 없고, 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다 다르니 그런 사람들을 지켜보시고 섭리하는 것이 지루하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지문만큼이나 다릅니다. 그렇지만, 아마도 이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자기의 모습이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 좋은 기억으로 ..
2012.11.19. 새벽예배 -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56) 본문 : 요한복음 8장 30-36절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귀한 것이 있어도, 그것을 가져다가 소용있게 만들지 않으면 아무런 쓸모도 없다는 뜻으로 쓰이는 속담입니다. 이 말은 어디에나 적용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나와 상관이 없는 것이라면 소용이 없습니다. 옆집에 금송아지가 있다고 한들 나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내 것이 아니고, 내가 쓸 수 없는 것인데 말입니다. 차라리 내 수중에 천원짜리 한 장이 훨씬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더 좋은 것일수록 그것의 유익을 누리려면 반드시 나와 직접 상관이 있는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말은 성도이거나 그렇지 않거나를 막론하고 누구나 다..
2012.01.19. 새벽예배(매일성경) 오늘 성경묵상은 설교로 대신합니다. 날짜 : 2012-01-19 본문 : 누가복음 1장 26-38절 성도들과 만나거나 혹은 심방을 하게 되면 가끔씩 저에게 개인적인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참 감사하죠. 그것은 저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것이 있고 용기를 내어 물어보실만큼 저에게 관심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저에 대해서 물으시는 질문 중에는 제가 어떻게 목사가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습니다. 성도님들이 저에게 “목사님은 어떻게 목회자가 되셨습니까?”라고 물으시면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목사가 안되면 죽을 것 같아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이런 대답을 들으시면 더 궁금해 하십니다. 더 궁금해 하라고 드린 대답이니 제 작전이 성공한 것이죠. 그런 다음에는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