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편

(21)
2016.11.04. 금요기도회 - 시편 14.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시편 19편) 설교일 : 2016년 11월 4일 금요일설교분문 : 시편 19편 11-14절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바르다고 생각해야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자신의 잘못과 허물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때, 그것을 기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우리가 그런 이야기들을 듣지 않으려고 하고 또 듣더라도 전혀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무런 변화나 발전 없이 똑같은 잘못과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이 될 것이고, 항상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그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줄 알면서도 어떤 잘못이 반복되고 실수가 반복될 때, 그것을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그것이 결..
2016.10.28. 금요기도회 -시편 13. 여호와의 율법은2(시편 19편) 설교일 :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설교분문 : 시편 19편 7-10절 지난 주에 이어서 오늘도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설교 준비를 하려고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다윗은 그렇게도 하나님 말씀을 좋아하고 사랑했는데, 오늘 우리는 왜 그렇지 않은가 하고 말입니다. 아마도 첫번째 이유는 우리가 너무 바쁜 삶을 살고 있는 것 때문일 것입니다. 가족끼리 식사한 번 제대로 하기 힘든 세상에서 살고 있다 보니 하나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런 생활이 만들어 내는 피곤함도 우리가 말씀을 읽지 못하게 방해하는 큰 장애물이고요. 물론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이유들이 우리를 ..
2016.10.14. 금요기도회 - 시편 19편 1 :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시편 11) 설교일 :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설교분문 : 시편 19편 1-14절 “저 하늘은 말하네 주의 영광 저 하늘은 말하네 주의 영광 이 날 말하면 저날은 듣고 이밤 알리면 저밤 전하네저 하늘은 말하네 주의 영광 창공은 놀라운 주 솜씨알리네 그 말이 퍼져나가네 온세상에 널리 울려퍼지네 울려 울려 울려퍼지네 울려 울려 울려 울려퍼지네 저 하늘은 말하네 주의 솜씨 창공은 놀라운 창공은 놀라운 주솜씨 솜씨 알리네”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의 열 세 번째 곡의 가사인데요. 하이든은 천지창조를 주제로 오라토리오를 작곡했는데 시편 19편의 1절부터 4절까지를 가져다 오라토리오의 열 세 번째 곡의 가사로 사용했습니다. 다른 곡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곡만큼은 교회 찬양대에서 많이 연주되고 있어서 아..
2016.10.07. 금요기도회 - 시편 15편 2 : 주의 장막에 머물자 누구오며2(시편 10) 설교일 : 2016년 10월 7일 금요일설교분문 : 시편 15편 1-5절 도입 지난 금요일에는 다윗이 제사를 드리러 성막에 올라가면서 하나님께 드렸던 질문을 함께 묵상하고 공부해 보았는데요. 오늘은 그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을 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하나님의 대답에는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대답은 전부 다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입어야 할 예복이나 지켜야 할 절차, 그리고 제물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레위기의 제사법과는 너무나 많이 다릅니다. 거기서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여기서는 그런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아마도 그렇게 하신 이유는 그런 것들은 다시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너무나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셨기 때..
2016.09.30. 금요기도회 - 주의 장막에 거할 자 누구오며1(시편 15편) 설교분문 : 시편 15편 1-5절 [도입] 미국 사회는 정말 자유분방한 사회입니다.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만 주지 않으면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의 삶에 거의 간섭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옷을 입는데도 아주 자유롭지요. 옷을 뒤집어서 입고 다니든, 앞뒤를 바꿔 입고 다니든 그것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옷을 뒤집어 입는 것이 유행이 된 적이 있었고, 아얘 그렇게 입는 옷이 생산되기도 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이들도 격식을 지켜야 할 때는 깍뜻이 격식을 지킵니다. 제대로 된 공연장에서 공연되는 교향악단 공연 같은 곳에 가려면 남자든 여자든 정장을 입고 가야 합니다. 특히 남자는 넥타이와 양복 수트는 꼭 갖춰 입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표가 있고 극장 앞까지 갔어도 극장에 들..
2016.09.23.금요기도회 - 자기는 인생 뿐인 줄 알게 하소서(시편 9편 2) 설교일 : 2016년 9월 23일 금요일설교분문 : 시편 9편 13-20절 [도입] 불의와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에게는 시험이 있다 자신이 계속해서 억울하게 고통을 당하거나 혹은 이 세상의 불의한 모습을 지켜 볼 때, 우리들의 마음은 심각하게 도전을 받고 또 시험을 당합니다. 우선 우리가 계속 반복되고 끝나지 않는 어려움 가운데 있게 되면 낙심과 절망에 빠지게 되기 쉬운데, 이런 시험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 사람의 신앙은 냉소적이고 비관적인 모양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 그 성도는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하실 일에 대해서 아무런 기대도 가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몸도 마음도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이것이 고난과 불의에 대해서 조금은 소극적인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시험이라면 비교적 ..
2016.09.02. 금요기도회 - 사람이 무엇이기에(시편 8편) 설교일 : 2016년 9월 2일 금요일설교분문 :시편 8편 [도입] 아마 여러분도 그런 경험이 한 번 쯤 있으셨을 것 같은데요. 제가 대학 때 교회에서 수련회를 갔다가 거기서 정말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찬양한 후에 기도시간이었는데 정말 그 예배실 안에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가 가득 채워진 것 같았습니다. 이 것도 저에게는 참 놀라운 일이었지만 더 놀라운 일은 예배가 끝나고 건물 바깥으로 나왔을 때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그저 평범하던 나무 하나, 돌맹이 하나가 너무도 특별하게 보였고, 그랬을 뿐만 아니라 그 모든 것이 환하게 웃으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 느낌이 너무 생생해서 저는 멀리 서 있는 나무에게로 다가가서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
2016.08.26. 금요기도회 -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시편 4편 2) 설교일 : 2016년 8월 26일 금요일설교분문 :시편 4편 지난 내용의 정리 : 기도로 환란을 이기는 사람들이 가지는 확신 지난 번에 우리는 시편 4편을 통해 기도를 통해 환란을 이기는 성도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그 세 가지가 그런 사람들의 특징의 전부가 될 수는 없겠지만 그 세 가지는 아주 중요한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로 환란을 이기는 능력있는 삶을 살려면 그 세 가지를 분명히 확신하는 가운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기도로 환란은 이기는 성도는 하나님이 ‘자신의 의’가 되어 주신다는 것을 믿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의롭게 다스리시고 또 모든 어그러지고 비뚤어진 것을 바로 잡으시듯이 자신을 위해서도 똑같이 일하시는 분이시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