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본문 : 에베소서 6장 1절-4절
- 들어가는 말
지난 주일에는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 대해서 지니고 있는 의무가 무엇인지 살펴 보았습니다. 아내는 주님께 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남편은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듯이 그렇게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이듯이 남편이 아내의 머리이며 교회가 머리이신 예수님의 몸이 듯이 머리인 남편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남편과 아내를 부부로 묶어 주시면서 ‘한 몸’ 그러니까 ‘한 사람’으로 만드셨고 부부가 ‘한 사람’으로 온전히 연합하여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하나님께서는 남편이 아내를 자기 몸처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그렇게 사랑하고, 아내는 교회가 예수님께 순종하듯이 그렇게 순종하기 위해서 애쓸 때, 그 안에서 그리스도와 교회가 하나라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경험하여 배울 수 있게 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부부관계 안에 예수님과 교회의 관계가 들어있는 것을 보면서 신비라고 까지 말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아내로 살고 또 남편으로 살 때, 항상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바운더리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순종해야 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가면서 까지 남편의 뜻을 따라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몸처럼 사랑해야 한다고 해서 방법과 동기가 어떻게 되었든 간에 하나님의 뜻과 상관 없이 그렇게 해야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 서로 사랑을 요구하고 순종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예수를 믿는 남편이고 아내라면 서로에게 무엇을 요구할 때도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것을, 잘못된 방식으로 하라고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이 세상에 부부를 만드시고, 그 부부가 사랑과 순종 안에서 살게 해 놓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신데, 이 세상에 하나님보다 높은 권위는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오늘 말씀을 시작하기 전에 이런 설명을 덧붙이는 것은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생각할 때,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들은 그것이 아무리 선한 것이라고 해도 하나님의 뜻이라는 범위 안에서만 허용됩니다. 오늘 우리가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대해서 함께 공부할 때도 이 원리를 놓치면 안됩니다.
- 부모와 자녀의 관계의 아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관계들 중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서로를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그런 관계가 있다면 그것은 어떤 관계일까요? 그것은 바로 부모와 자녀들 사이의 관계입니다. 이 관계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몸과 몸’으로 이어진 관계이고 그야 말로 본능적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게 되어 있는 그런 관계입니다. 그래서 부모와 자녀, 자녀와 부모는 자동적으로 서로를 그 누구보다도 깊이 아끼고 사랑하는 그런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부모와 자녀는 서로를 통해 가장 큰 행복을 얻고 또 서로에게 가장 큰 행복을 주는 그런 관계여야만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를 더 고통스럽게 하고, 서로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그런 경우가 많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부모자녀의 관계 속에서 생겨난 상처와 아픔은 결국 그 개인 뿐만 아니라 때로는 그 사람이 속해 있는 사회 전체를 피해자로 만들어서 함께 아파하고 힘들어 하게 만듭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 볼 말씀은 바로 그런 부모와 자녀, 자녀와 부모 사이의 관계에 대한 말씀인데요. 이 말씀을 함께 살피고 묵상하는 동안 부모들은 바른 부모의 역할을 배우고,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녀의 의무에 대해 배워서 각자가 있어야 할 바른 자리로 돌아가게 되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우선 부모와 자녀 관계 속에서 자녀가 부모에 대해서 지니고 있는 의무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3. 부모에게 순종하라
사도 바울은 먼저 자녀들의 의무에 대해서 말하면서 자녀는 무엇보다도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녀인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녀인 우리는 우리 부모님에게 순종해야 합니까? 그것이 우리의 마땅한 의무입니까? 그렇지요? 바울의 말처럼 그것이 옳은 것이 맞지요? 그래서 우리들도 우리 자녀들이 우리에게 순종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며 또 그렇게 자녀들을 가르치고 있지요?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너무나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하라 마라 할 필요조차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시대와 장소, 인종을 초월하여 모두가 다 그렇게 생각해 왔으니까요. 그런데도 성경은 성도들에게 그것을 명령합니다. 그 이유는 그 당시 에베소의 성도들 중에서 그 당연한 일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성도들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성도들이란 다 하고 나서 더 하는 사람들’이라고 말이지요. 성도가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참 적절한 설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성도는 어떤 사람들입니까? 성도는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되는 일은 당연히 해야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나서 더 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성도들은 상식이나 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에베소의 성도들 중에는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유 없이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지요. 그래서 바울은 말했습니다.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말입니다.
자녀인 성도 여러분, 때로 우리는 이런 저런 이유로 부모님의 뜻이 분명히 옳은데도 불구하고 순종하기 싫어질 때가 있지요? 그럴 때는 내가 어떤 삶으로 부름받았는지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더 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물론이고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 보이는 일까지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대로 따라야 하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주 안에서 옳은 일이라고 받아들인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이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내려 보내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결코 옳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절대로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자녀인 성도 여러분, 인간적으로 순종하기 어려울 때는 ‘주 안에서’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려고 애쓰시기 바랍니다. 이유를 찾으려고 하면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수없이 찾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지 마시고 여러분이 ‘주 안에 있으니’ ‘주 안에서’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4. 네 부모를 공경하라
바울이 첫번째로 다룬 것이 ‘순종’이라는 ‘자녀의 자녀다운 행동’이었다면 바울이 두번째로 다루고 있는 것은 ‘공경’이라는 ‘자녀의 자녀다운 마음과 태도’입니다. 그런 점에서 바울은 먼저 열매를 다룬 후에, 그런 열매를 제대로 맺을 수 있는 나무의 뿌리가 무엇인지를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경’이란 말은 어떤 사람을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치만큼 대접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이 말을 부모에게 적용한다면, 부모를 부모만큼, 나의 부모라는 가치만큼 그 만큼 대접하고 존중하는 것을 뜻합니다.
사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부모와 자녀 사이만큼 친밀하고 서로 사랑하는 그런 관계가 없지만 또 그만큼 서로를 힘들게 하고 아픔을 주는 그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가 서로를 마땅히 존중해 주어야 할만큼 존중하지 못할 때가 많지요. 특히 자녀의 입장에서 부모를 그렇게 대하기 힘들 때가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가끔씩 말씀드릴 때가 있지만 저희 아버지께서는 아버지로서는 그리 훌륭한 분이 아니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너무 일찍 돌아가시는 통에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지 못하신 이유도 있었겠지만 아무튼 흔히 말하는 ‘좋은 아빠’는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자녀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제대로 모르고 계셨으니까요. 그래서 자랄 때 저희들은 아버지를 별로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 진짜로 깨닫게 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아버지 덕분에 이 세상에 나와서 생명을 가지고 살게 된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아무리 모든 것을 다 제거해도 그것만큼은 제거할 수 없는 아버지에게 진 빚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 저는 그래도 아버지를 아버지로 최소한 존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아들로서 넘으면 안되는 선을 넘지 않을 수 있었고, 또 아들이기 때문에 마땅히 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최소한의 일들은 하면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 어떤 세상 없는 사람도 부모의 몸을 빌리지 않고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적어도 우리 육신의 생명의 가치만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생명의 가치만큼은 우리의 부모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그것이 우리가 우리 부모를 부모로서 존중해 드려야 할 가장 근본적이고 타당한 이유가 될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서 그 분이 살아계시든지 그렇지 않든지 부모님을 향한 원망과 멸시가 섞인 그런 감정을 지니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드린 이 말씀을 진지하게 그리고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 여러분 속에 품고 있는 부모님을 향한 원망과 좋지 못한 감정을 조금이라도 더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 꼭 부모를 존중하는 첫번째 발걸음을 내딛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만큼이나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당연하고 상식적인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우리에게 그 일을 명령하고 있고, 아주 특별하게 가치있는 일로 여기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이것은 이시다 시피 십계명 중에서 다섯 번째 계명인데요. 하나님께서는 나머지 계명들에 대해서는 그저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계명들, 특히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계명들에는 그 어떤 복이나 약속도 붙여 놓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유독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이 계명에만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라는 사람들이 최고로 좋아하는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붙여 놓으셨습니다.
이 다섯 번째 계명이 성경에서 이렇게 특별하게 대접받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계명을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이 다섯 번째 계명은 나에게 너무 너무 중요한 계명이다. 그래서 나는 너희들이 다른 계명도 그렇지만 이 계명만큼은 더욱 더 중요하게 다루어 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혹시 너희가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부모를 공경하기 힘들다고 생각될 때는 내가 약속한 이 복을 받기 위해서라도 이 계명 만큼은 꼭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실까요? 답부터 말씀드리면 우리가 부모를 공경할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지능이 대단한 것 같지만, 우리가 무언가를 알게 되고 배우게 될 때, 우리에게는 반드시 ‘전이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 ‘하나님이 너의 아버지다. 너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겨야 한다’는 말이 들려올 때, 만약 우리에게 ‘아버지’라는 개념이 없고, 또 그 아버지를 어떻게 존중하고 공경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이 없으면 그 말 자체를 이해할 수가 없고, 또 그 말뜻 자체는 이해한다고 해도 실제로 하나님을 아버지로 제대로 믿고 섬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시려고 이 세상에 부모를 두신 것입니다. 왜 하나님의 아버지되심을 배우기 위해서 부모가 다 필요하냐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인간은 불완전합니다. 인간은 어머니이면서 아버지가 될 수 없습니다.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완벽하게 해 낼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지만 우리의 어머니 역할도 우리 육신의 어머니보다 더 완벽하게 해 내십니다. 우리 어머니들의 어머니됨 또한 하나님의 형상이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아버지되심을 제대로 이해하고 또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려면 아버지 뿐만 아니라 어머니도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버지 뿐만 아니라 어머니도 공경해야 합니다.
5.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부모를 두신 이유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부모를 두신 것은 자녀인 우리에게 하나님의 아버지되심을 가르치시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합당하게 섬기는 것을 배워가게 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만약 이 세상에 부모가 없고, 부모가 있더라도 그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는 원칙이 없다면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의 아버지되심을 이해할 수가 없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해 드리는 일을 배울 수가 없습니다. 성도가 자신의 부모에게 순종하고 또 그 부모를 공경하는 일에는 단순히 ‘효도’라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섬기며 또 그 분께 순종하는 법을 배우는 영혼의 학교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기 부모에게 순종하며 그 부모를 존중하며 살 때,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얼마나 기뻐하고 또 기뻐하시겠습니까? 그 일은 하나님께 얼마나 중요한 일이 되겠습니까? 바로 그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라는 이 말씀을 약속있는 첫번째 계명이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인간관계는 모두가 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배우게 하는 실물교제이고 학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각각의 인간관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려고 애쓸 때,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들 사이의 관계를 제대로 배워갈 수 있고, 그 관계를 통해 이 세상에 하나님을 드러내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그런 관계들을 구속할 때, 우리는 이 세상과 이 시대를 구속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습니다.
6. 결론
오늘은 우리가 성도로서 어떻게 우리의 부모를 대해야 하는지를 함께 공부했습니다. 우선 성도는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부모는 우리가 그 생명과 인생을 빚지고 있는 우리의 은인들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모습과 마음을 갖도록 연습시켜 주는 우리의 스승이기 때문입니다.
자녀인 성도 여러분, 까다롭고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서 부모에게 순종하시고 또 부모를 존중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하나님을 더 온전히 섬기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모인 성도 여러분, 여러분 자신이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가르치고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는 법을 가르치는 귀한 역할을 맞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부모인 우리가 그 약할을 제대로 해 낼 때 우리 자녀들은 하나님의 아버지되심에 대해서, 그리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일에 대해서 그만큼 더 제대로 배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 일이 참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가 믿는 부모라는 사실은 그만큼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우리의 모든 가정들이 자녀들은 부모를 통해 하나님의 아버지되심과 그 아버지를 아름답게 섬기고 높이는 법을 배우며, 부모들은 자녀들을 하나님의 참 자녀로 양육하는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가정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