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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교회 설교/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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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한 순간 - C.S.Lewis 교만의 즐거움은 가려운 곳을 긁을 때 느끼는 즐거움과 같다. 가려운 곳이 있다면 누구나 그곳을 긁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더 좋은 것은 가려운 곳도 없고 긁지도 않는 것이다. 우리가 지나친 자기존중, 즉 이기심이라는 가려운 부위를 가지고 있는 한 우리는 자신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인정받는 즐거움을 원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가장 행복한 순간은 우리가 각자의 소중한 자아들을 잊어버리고 그 대신 다른 존재들(하나님, 다른 사람들, 동물들, 정원과 하늘)을 품게 되는 때이다.
2009.12.27. 1부 예배 - 인간이 되신 하나님 본문 : 요한복음 1장 14-18절 오늘은 여러분에게 질문을 하나 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만약에 신앙을 하나의 생명을 가진 생명체로 가정한다면, 신앙은 것은 과연 어디에 집을 짓고 살아갈까요? 너무 막연하니까 보기를 드리겠습니다. 1번 ) 우리의 감정 2번) 우리의 의지 3번) 우리의 이성 4번) 세가지 모두... 답이 무엇일까요? 아마 모두들 4번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네. 맞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세 가지 모두를 자신의 집으로 살아갑니다. 그것은 신앙이란 우리가 잘 알고 있는대로 우리의 인격 전체를 아우르는 전인격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할까요? 답은 모두 같다는 것입니다.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혹은 개인적인 성향에 ..
2009.12.20. 1부예배 - 그의 믿은 바 하나님은 본문 : 로마서 4장 13-18절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한 때는 뉴욕이라는 도시, 그리고 나아가서 미국 이라는 나라의 상징물처럼 여겨지는 건축물이었습니다. 그 빌딩의 전망대에 꼭 올라가 보아야 미국에 다녀온 것이라고 여겨질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 건물이 그런 대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 건물의 높이 때문이었습니다. 층수로 하면 102층 높이로 하면 381미터나 됩니다. 그 앞에 서서 위를 올려다 보면 그 꼭데기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사람들이 그 높이에 압도될 만도 합니다. 사람들은 높은 건물을 보면 저절로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그 높이와 규모가 사람 을 저절로 그렇게 만드는 것이죠. 요즘이야 사막의 모래 위에도 162층 짜리, 818미터 높이의 버즈 두바이 같은 건물을 지을..
사람은 사람이다. 사람은 사람이다. 그러나 다 같은 사람이 아니다. 사람이 다 똑같다는 생각,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은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을 포기한 사람 스스로 그저 거기에 머물려는 사람 자신에게 절망한 스스로에 대한 기대조차 없는 사람의 넋두리이다. 다수를 핑계로 그 속에 묻어가려는 비겁한 사람의 그럴 듯한 도피처이다. 물론 사람은 사람이다. 사람이 아닐 수는 없다. 사람을 넘어설 수는 없다. 그러나 분명 더 나은 사람 더 훌륭한 사람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는 있다. 한계가 있다고 해서 인간이 인간일 수 밖에 없다고 해서 그런 노력까지 그만둔다면 그건 자신을 속이는 일이며 그래서 비겁하고 악한 일이다. 사람은 사람이다. 그러나 그 사람이 하나님께 돌려드릴 수 있는 영광의 크기가 다 같은 것은 아니다. 그 크기가 ..
10월 4일 성경공부
2009년 9월 23일 성경공부 9월 13일 성경공부 음성파일입니다. 본문은 예레미야 4장 19절부터 31절까지입니다.
창28:10-22 하늘의 사닥다리  2009년 장년 2부 여름수련회 설교 본문 : 창세기 28장 10-22절 헤깔리기 쉬운 두 가지를 확실히 구별하려면 두 가지 모두의 특징을 확실히 알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한 가지는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다른 어떤 것과 섞어놓아도 금방 구분할 수 있을만큼 하나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대개 율법과 복음의 차이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 사이의 차이를 물으면 율법은 행위의 법칙이고 복음은 믿음의 법칙이라고 어렵지 않게 대답합니다. 그렇습니다. 율법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한다는 것이고 복음은 우리가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율법은 우리가 주어이고 복음은 하나님이 주어입니다. 율법은 우리가 원인을 만들어야 결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고 복음은 반대로 우리가 원인을 만들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