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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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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7. 금요기도회 -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사도행전 52) 본문 : 사도행전 9장 36-43절 요즘 우리는 연일 들려오는 기독교에 대한 좋지 않은 소식들 때문에 이제는 걱정하는 것을 넘어서서 부끄러워 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상태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소식들이 그저 소문이거나 낭설일 때가 많았는데, 요즘 들려오는 소식들은 결국에는 소문보다 더 커다란 사실들로 밝혀지고 있고, 또 그런 일들에 대한 기억과 부끄러움이 사그라들기도 전에 또다시 언론을 통해서 들려오는 새로운 이야기들은 떨구어진 우리의 고개를 더더욱 무거워 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유명한 젊은 목회자의 성범죄, 대형교회의 건축을 둘러싼 사회적인 물의와 그 가운데 저질러진 비리들, 그리고 그것을 가리려는 또다른 거짓들,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 목회자와 관련된 재정적인 비리들과 그 모든 죄악들에 대한 ..
2014.02.21. 금요기도회 -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사도행전 50) 본문 : 사도행전 9장 32-43절 회심한 사울의 복음전도는 거침이 없고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정말 여기 저기 유대교의 본거지들을 벌집 쑤시듯이 쑤시고 돌아다녔습니다. 그 결과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예수님 때문에 핍박을 당하고 죽음의 위협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사울은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교회의 성도들은 이런 사울을 그냥 죽도록 내버려 둘 수가 없어서 그를 가이사랴로 빼내어서 거기서 사울의 고향인 다소로 보냈습니다. 아얘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의 손길이 못 미치고 로마의 시민인 사울이 충분한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자기 고향으로 보냈던 것입니다. 사울은 이렇게 갑작스런 등장 만큼이나 갑작스럽게 일단 성경에서 모습을 감추고 말았습니다. 이 때 다시 성경에 등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