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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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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3. 주일예배 - 무엇을 듣는가 삼가라(마가복음 21) 설교본문 : 마가복음 4장 21-34절 아마 여러분에게도 어떤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항상 저절로 떠오르는 그런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읽을 때마다 오래 전에 저를 찾아왔던 어떤 집사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집사님은 그 이전에도 저와 알고 지냈던 분이었는데, 하루는 아주 흥분한 얼굴로 저를 찾아와서는 너무나 기쁘고 놀랐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 저 아주 놀라운 발견을 했습니다. 성경에도 빈익빈 부익부 법칙이 있던데요?” 저도 놀라서 어디 있느냐고 물었더니 오늘 본문의 25절 말씀을 보여주면서 “여기,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라고 되어 있쟎아요. 하나님도 부자를 더 사랑하시나 봐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집사님은 평소에 물..
2013.02.17. 주일오전 -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마가복음 19) 설교본문 : 마가복음 4장 1-20절 겨울이 언제 끝나나 했는데, 이제 슬슬 겨울도 끝나 가는 것 같습니다. 성도 여러분, 봄은 어디서 부터 올까요? 혹자는 봄은 여인의 마음에서부터 온다고 하지만, 봄은 실은 농부의 마음에서부터 옵니다. 봄이 다가오면 농부의 마음은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한 해 농사의 가장 중요한 일이 이 봄에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일은 바로 씨를 뿌릴 준비를 하는 일이고 또 씨를 뿌리는 일입니다. 그런데, 농부들 중에서 취미로 농사를 짓는 사람은 없습니다. 농사가 잘 되든 못 되든 신경쓰지 않는 농사꾼은 없습니다. 씨앗을 뿌리면서 열매를 생각하지 않는 농부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씨앗을 뿌리는 것은 언제나 전혀 예외 없이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 입니다. 그것도 최대한 많이 거두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