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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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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0. 새벽예배 -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창세기 36) 본 문 : 창세기 9장 8-17절 예전에 대구 지하철 화재가 난 후 몇년 뒤에, 그 화재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 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인터뷰한 기사가 신문에 난 적이 있었습니다. 살아남으면 다 될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목숨은 건졌어도 그 분들의 삶은 정말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사람이 너무 심한 충격을 받으면 흔히 트라우마라고 부르는 정서적 외상이 남는데, 이것이 두고 두고 사람을 괴롭게 합니다. 그런 극심한 스트레스는 팽팽해고 질서잡혀 있어야 할 사람의 신경을 축 늘어지게 만들고 엉클어지게 만들어서 항상 불안함과 무기력감, 그리고 공포감에 시달리게 만든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홍수가 있었습니다. 온 세상을 1년동안이나 물로 뒤덮었고, 옆집에 살던 이웃을 포함한 모든 호흡있는 생명체들을 죽음으..
2012.01.09. 새벽예배(매일성경) 본문 : 시편 129편 우리의 삶은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곧 이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흔히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 그러니까 우리의 인생을 셋으로 나눕니다. 이미 흘러간 시간을 과거라고 부르고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을 미래라고 부르며, 지금 우리가 속해 있는 시간을 현재라고 부릅니다. 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우리 인생의 전부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이렇게 세 가지의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의미있고 온전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의 시간 중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시간의 영역들을 잘 다룰줄 알아야만, 잘 활용하고 선용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그런 시간들로 우리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