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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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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3. 매일성경 묵상 신앙공동체, 그리고 그 공동체 안에서의 성도의 교제는 얼마나 중요할까? 얼마나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신앙공동체를 참으로 하나로 만들고 그 안에 머물기 위해 얼마나 많이 노력해야 할까?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1절) 시편 133편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선함과 아름다움을 감탄하는 구절로 시작한다. 적어도 시인에게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연합하여 동거함’이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일이었다. 왜 그랬을까? 우선 우리는 그 모습이 원래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이스라엘의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비록 열 둘로 이루어져 있지만 하나님의 마음 속의 이스라엘은 언제나 하나인, 하나여야 하는 그런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죄성과 이런 저런 이유로 그 하나됨은 언제나 깨질 수 밖에..
장년2부 마지막 설교 -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날짜 : 2011-12-18 본문 : 시편 133편 1-3절 서론 : 약한 우리들, 강한 말씀 오늘이 제가 여러분 앞에서 마지막으로 설교를 하는 날입니다. 자꾸 시간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지만 만 7년이 넘는 동안의 장년2부 사역을 오늘 마감한다고 생각하니 이런 저런 생각과 감정이 교차합니다. 그동안 여러분같은 청중이 있었다는 것은 저에게 참 큰 복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저의 목회의 대상이었을 뿐 아니라 제가 머무는 울타리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가장 의미있는 사람들이 바로 여러분이었습니다. 이런 여러분 앞에서 마지막으로 무엇을 이야기할까, 어떤 말씀을 전할까 고민하다가 문득 떠오른 말씀이 오늘 설교의 본문인 시편 133편의 말씀이었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너무 개인화되어 있고 파편화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