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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가지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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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8.26. 새벽예배 - 그들이 나를 섬기리라(출애굽기 33) 본 문 : 출애굽기 9장 1-12절 하나님께서 바로와 애굽을 치시기 위해서 사용하셨던 재앙은 열 가지입니다. 그 어떤 것 하나도 단순하거나 견디어 내기 쉬운 것은 없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 재앙을 거두지 않으셨다면 그 하나 만으로도 애굽은 아무 것도 남지 않은 황폐한 땅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애굽 땅에 열 번의 재앙을 내리시면서 그 첫 머리에 바로에게 아주 여러 번, 정확하게는 다섯 번이나 반복해서 들려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왜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야 하는지,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렇게도 애굽에서 빼내려고 하셨는지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이 바로 그 말씀 속에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출애굽기의 처음으로 되돌아가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생각하시고 애굽에서 구출하시..
2014.08.20. 새벽예배 - 그것이 피로 변하고(출애굽기 30) 본 문 : 출애굽기 7장 14-25절 모세가 지팡이로 뱀을 만들어 자신의 술사들이 만든 뱀들을 집어삼키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의 마음은 더 교만해지고 강퍅해 졌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고 해서, 또 하나님이 직접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낸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 거기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순종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악인들은 우리들이 보기에는 ‘왜 저러지? 저러다 정말 큰일 나지?’라고 오히려 우리들이 마음을 졸일 정도가 되어도 여전히 버티고 고집을 부릴 때가 많습니다. 바로 이것이 그들에게는 스스로 죄악을 쌓는 일이 되지만 우리들에게는 장애물과 어려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끝까지 순종하면서 사는 일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 ..
2014.08.08. 새벽예배 - 애굽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출애굽기 28) 본 문 : 출애굽기 6장 28절 - 7장 7절 하나님께서는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네게 이리는 바를 너는 애굽 왕 바로에게 다 말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또 다시 대답합니다.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의 말을 들으리이까?” 이것은 오늘 본문에 나오는 대화인데요. 사실 이 대화는 6장 12절 이하에서 하나님과 모세 사이에서 한 번 이루어졌던 대화가 다시 한 번 반복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중간에 나오는 모세와 아론의 족보를 빼놓고 보면 하나님께서는 가서 말하라고 하시고 모세는 안된다, 못한다고 하고… 하나님과 모세 사이의 실랑이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이렇게 실랑이가 계속될 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가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