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처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04.10. 새벽예배 - 그의 정죄됨을 보고(사순절 6-4) 성경본문 : 마태복음 27장 03-10절 어느 계절이나 마찬가지이지만 한 겨울의 하루 중 가장 춥고 어두운 시간은 한 밤 중이 아니라 동이 트기 직전입니다. 그 시간은 세상을 비춰주던 태양 뿐만 아니라 그 태양이 선물했던 따스한 온기도 가장 차갑게 식어버리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던 그 시간은 여명이 밝아오기 직전의 시간에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때보다도 인류 역사에서 어둡고 추운 시간은 없었습니다. 태양마저도 빛을 잃고 온 세상은 칠흙처럼 어두워 졌고 인간의 모든 악함은 바깥 세상으로 나와서 마치 이 세상이 자기 손아귀에 있는 양 설쳐대고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후부터 십자가로 향해가는 순간들은 역사상 가장 어둡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