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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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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4. 청지기 헌신예배 - 직분을 얻으려 함은 본 문 : 디모데 전서 3장 1-13절 이미 알려 드린대로 오늘과 다음 주일은 2016년도 청지기 헌신 주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오후예배 시간을 이용해서 오늘은 함께 청지기 헌신예배를 드리고, 다음 주일 오후예배때에는 세미나를 통해서 좀 더 실제적인 측면에서 교회를 섬기는 일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사실 ‘청지기’라는 말은 ‘제직’이라는 말의 뜻을 좀 더 드러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선택된 말이지만, 이 청지기라는 말 속에는 ‘모든 맡은 자’라는 의미가 들어 있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교회의 구석 구석에서 어떤 모양으로건 교회를 돌보고 세우는 일을 하는 모든 분들이 전부 다 청지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분이 있건 그렇지 않건 말이지요. 그래서, 청지기 주일은 제직들을 위한 정해진 날인..
2013.10.11.금요기도회 - 일곱을 택하라(사도행전 33) 본문 : 사도행전 6장 1-7절 지난 금요일에 살펴본 것처럼 음식을 나누는 일 때문에 생겨난 초대교회의 갈등은 오히려 초대교회가 더 견고하게 세워져 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교회 안의 갈등이 이렇게도 사용될 수 있다니 말입니다. 한국 교회가 이런 방법을 배울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커다란 위기가 될 수 있었던 갈등이 이런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하나님께서 은혜와 복을 주셨기 때문이지만 그 일을 제대로 바라보고 가장 적절하게 반응했던 사도들의 역할 또한 아주 중요했습니다. 그들은 겉으로 보이는 문제 속에서 진짜 문제를 보았습니다. 사도들은 자신들이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급한 일 때문에 자신들에게 맡겨진 가장 중요한 소명을 소홀히..
2011년 매일성경설교 36. 그러면 어찌할꼬 날짜 : 2011-10-09 본문 : 사도행전 21장 17-36절 서론 : 하나님의 정교한 은혜 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설교할 본문을 골라서 하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설교방식은 성경 중 한 권을 선정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설교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목사도 사람인지라 자기가 좋아하는 내용이 있고, 주제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한 주 한 주 설교할 본문을 고르다 보면 그 당시의 성도들의 상황에 적절한 설교가 될지는 몰라도 성도들을 편식시킬 수 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한 권을 선택해서 연속으로 설교하는 일은 적실성은 떨어지지만 편식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도들로 하여금 기독교 진리와 은혜의 풍성함과 다양함을 맛보게 해 줄 수 있고 그만큼 풍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