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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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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6.새벽예배 - 사래의 여종 하갈아(창세기 55) 본 문 : 창세기 16장 07-09절 아브람과 사래의 조급함 때문에 하갈은 피해자 아닌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직접적으로는 하갈의 교만이 원인이 되었지만, 어쨋든 하갈은 뱃속에 태아를 잉태한 채로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아브람과 사래처럼 믿는 사람들은 모두 세상의 복이 되기 위해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렇지만, 믿는 사람들이 믿음이 아닌 자기 생각대로 움직일 때, 그 일이 자신의 삶을 헝클어 놓을 뿐 아니라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들의 삶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삶도 복되게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복을 나눠주어야 하는 우리의 소명에도 어긋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나 자신이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각..
2013.09.25. 새벽예배 - 사래는 임신하지 못하였고(창세기 54) 본 문 : 창세기 16장 01-06절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무엇보다도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어디까지는 내가 해야할 영역에 속해 있고 또 어디서부터는 하나님께 속한 영역인지 그것을 잘 분별하고 또 그 경계를 잘 지켜야 하는데 그게 참 쉽지를 않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본다면 어디까지가 믿음이고 또 어디서부터는 무책임한 것인지를 구분한다는 것이 특히 어렵습니다. 믿음을 핑계로 나몰라라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정반대로 자신이 나서서 다 하려고 들 수도 없고, 때로는 이런 진퇴양란 속에서 굉장히 혼란스럽고 고민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이런 것들을 분별하고 또 대처하는데 익숙해 졌지만 목회 초년생 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내가 생각해야할 부분이 어디까지인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많은 고민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