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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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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8. 주일오후 교리강좌 60. 효력있는 부르심(로이드 존스 41)
2014.07.01. 새벽예배 - 모세가 한 번은(출애굽기 5) 본 문 : 출애굽기 2장 11-15절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사람들이 아주 주의 깊게 분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언제가 하나님께서 움직이기를 원하시는 때인가 하는 것과 또 그렇게 하나님의 때에 맞춰 움직일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일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 짧은 사역경험으로만 보아도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우리가 잘 생각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하고자 하는 일들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했을 때, 실제로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만 감당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빛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오히려 하나님의 ..
2014.02.07. 금요기도회 - 택한 나의 그릇이라(사도행전 48) 본문 : 사도행전 9장 10-19절a 이 세상에 고난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습니다만, 적어도 신앙의 세계 안에서 고난이 전혀 없이 탁월하고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은 고난과 고통은 다듬어 지지 않아 여기저기 울퉁불퉁 삐죽삐죽한 우리 속사람을 다듬어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끌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신앙 안에서는 고난을 당하고 어려움을 겪는 일도 결코 불쾌하고 손해만 보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유익한 일이고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도자 사도 바울이 된 사울. 그는 잘 알다시피 정말 잘 나가던 사람이었습니다. 재능과 열정, 출신배경까지 모든 것이 갖춰져 있었던 장래가 촉망되는 차세대 유대교 지도자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2013.09.26.새벽예배 - 사래의 여종 하갈아(창세기 55) 본 문 : 창세기 16장 07-09절 아브람과 사래의 조급함 때문에 하갈은 피해자 아닌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직접적으로는 하갈의 교만이 원인이 되었지만, 어쨋든 하갈은 뱃속에 태아를 잉태한 채로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아브람과 사래처럼 믿는 사람들은 모두 세상의 복이 되기 위해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렇지만, 믿는 사람들이 믿음이 아닌 자기 생각대로 움직일 때, 그 일이 자신의 삶을 헝클어 놓을 뿐 아니라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들의 삶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삶도 복되게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복을 나눠주어야 하는 우리의 소명에도 어긋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나 자신이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각..
2013.07.31.수요예배 -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고린도 전서 7) 본문 : 고린도전서 1장 26절 – 31절 영어에 something이라는 단어와 nothing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something은 어떤 것이라는 뜻이고 nothing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이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이 말이 사람에게 사용될 때는 something은 대단한 사람, 존재감이 확실한 사람이라는 뜻이 되고 nothing이라는 말은 반대로 전혀 중요하지 않은 사람, 있으나 마나한 사람, 존재감이 미미한 사람이라는 뜻이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중요한 사람, 존재감이 확실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지 그 반대편에 속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싫어합니다.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고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지 거꾸로 있으나 마나 표시가 나지 않는 사람으로 살거나 크게 필요하지 않..
2013.04.05.금요기도회 -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3(사도행전 7) * 이번 설교는 꼭 좀 한 번 들어봐 주세요. 선물이 들어 있습니다. ^^ 본문 : 사도행전 1장 6-11절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서 묻는 제자들에게 쓸데 없이 그런데 관심가지지 말고 한 가지만 믿으라고, 한 가지 약속만 붙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는 약속이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주님은 너희가 너희 힘으로 그런 증인이 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부르심에 순종하기만 하면 나머지는 성령님께서 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너희들은 너희의 소명을 가슴에 품고 성령충만함만을 기다리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이었습니다. 예수..
2012.10.14. 주일오전 - 나를 따라오너라(마가복음 6) 성경본문 : 마가복음 1장 16-20절 제가 예전에 한 집사님의 상담을 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분은 제가 보기에 정말 괜챦은 분이었습니다. 정말 진지하고 또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게다가 겸손하고.... 성도로서는 나무랄데 없다고 생각될 정도 였습니다. 이 분은 그 이전에 다니시던 교회에서 집사의 직분을 받아 섬기다가 교회를 옮겨오신 분이었는데요. 교회의 규정에 따라서 다시 서리집사 직분을 드리려고 하니 몇 번이나 사양하셨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르고 나서 이제는 더 이상 거절할 수 없다고 여기셨는지 결국에는 집사의 직분을 받기로 하시기는 했는데, 연말에 최종적인 결정을 내릴 때까지 저에게 여러차례 전화도 거셨고 또 교회에서 만날 때마다 자신은 그럴 자격이 없는데 정말 집사 직분을 받아도 되..
2012.10.07. 주일오전 - 나를 따라오라(1)(마가복음 5) 성경본문 : 마가복음 1장 16-20절 잠깐 예수님의 지난 행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성령님께 이끌려서 광야로 갔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사탄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신 후 광야를 에덴으로 되돌려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이 헤롯 왕에게 붙잡힌 후에 갈릴리로 오셔서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를 예수님의 첫번째 사역지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갈릴리라고 하면 굉장히 가난하고 한적한 작은 어촌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거기 살았던 사람들은 잘 배우지도 못하고 먹고 살기도 힘든 그런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서 어부였던 사람들을 생각할 때, 가난과 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