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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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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1. 새벽예배 -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출애굽기 75) 본 문 : 출애굽기 21장 1-11절 출애굽기에 나오는 율법조항들의 첫번째 항목은 제단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에 있어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의 적절한 관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그러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두려워 하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두 가지 가장 적절한 태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큼 사랑스러운 분도 없고 또 하나님만큼 두려워 해야 마땅한 분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기 위해서 주어지는 율법이니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는 내용이 맨 처음에 나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지만 그 다음에 등장하는 내용은 우리를 조금은 놀라게 하고 의아하게 합니다. 분명히 율법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
2014.11.07. 새벽예배 - 하나님이 임하심은(출애굽기 74) 본 문 : 출애굽기 20장 18-26절 많은 성도들이 정말로 하나님을 보고 싶어 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말고 진짜 이 눈으로 하나님을 보고 싶어 합니다. 또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내가 하나님을 보면 내가 하나님을 믿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그렇지만 이런 말들은 전부가 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직접 보는 일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지만 사실 인간은 하나님을 보는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그 영광과 거룩하심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다시 한 번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것을 보고 나서 보인 반응에 대해서 말해 줍니다. 백성들이 본 것은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2014.11.06. 새벽예배 - 부모와 이웃사랑(출애굽기 73) 본 문 : 출애굽기 20장 12-16절 성경은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성경은 둘 중의 하나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십계명 열 개 중에서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계명이 여섯 개나 되는 것만 보아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 뿐만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일 또한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시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계명은 다섯 번째 계명부터 열 번째 계명까지 입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대상이 바로 부모님입니다. 성경은 자신의 부모를 공경하는 일을 무엇보다 중요한 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효도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나 사람들 중에서는 가..
2014.11.05. 여호와의 이름과 안식일 2(출애굽기 72) 본 문 : 출애굽기 20장 7-11절 오늘은 계속해서 십계명 중 네번째 계명인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잠깐 어제 함께 살펴본 내용입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꼭 기억하고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정하신 것은 특별한 목적이 있기 때문이며, 우리가 그 목적에 따라서 안식일을 지켜야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 목적은 우리가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는 중인데요.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게 하시기 위해서 처음 우리에게 요구하신 것인 육일 동안은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은 하나님께서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세상을 가꾸고 돌보라고 맡기신 소명이니까요. 또 안식일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2014.11.04.새벽예배 - 여호와의 이름과 안식일(출애굽기 71) 본 문 : 출애굽기 20장 7-11절 오늘은 계속해서 십계명 중 네번째 계명인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잠깐 어제 함께 살펴본 내용입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꼭 기억하고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정하신 것은 특별한 목적이 있기 때문이며, 우리가 그 목적에 따라서 안식일을 지켜야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 목적은 우리가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는 중인데요.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게 하시기 위해서 처음 우리에게 요구하신 것인 육일 동안은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은 하나님께서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세상을 가꾸고 돌보라고 맡기신 소명이니까요. 또 안식일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2014.10.31. 새벽예배 -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애굽기 70) 본 문 : 출애굽기 20장 1-6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하시는 요구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는 당연하고 옳다고 여겨지는 것이 있는 반면에 참 이해하기 힘들고 또 받아들이기 힘든 것들도 있습니다. “나에게만 영광을 돌리라”든지 “나만 사랑하라”든지, 혹은 “나만 섬기라”든지 하는 요구들이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오해하기 쉽고 또 받아들이기가 힘든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이 말만 들으면 하나님은 정말로 자기 중심적이시고 또 독선적이시며 남들이 자기를 높여주기만 바라는 교만하신 분처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에서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만 믿어야 구원을 얻는다’는 것인데 이것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
2014.10.30. 새벽예배 -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출애굽기 69) 본 문 : 출애굽기 20장 1-2절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인격적인 헌신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일을 일방적으로 하시거나 억지로 하지 않으셨습니다. 물론 시작은 하나님께서 먼저 하셨고 또 그 때까지도 충분히 하나님의 백성으로 대해 주셨지만 시내산에서 다시 한 번 제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쁘고 자발적인 동의를 얻은 후에 공식적인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점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것과 모든 일에 대한 전권을 가지고 계시지만 신앙에 있어서 만큼은 절대로 억지로 하시는 법이 없습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피조물, 그것도 죄를 짓고 하나님을 멀리 떠난 피조물인 우리들을 인격적으로 대해주신다는 것..
2014.10.29. 새벽예배 -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출애굽기 68) 본 문 : 출애굽기 19장 16-25절 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거룩하시고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기적같은 은혜라는 것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사실 하나님 편에서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신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우리들 때문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도록 당부하셨고, 함부로 시내산을 오르지 않도록 조심시키시고 또 조심시키셨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시키신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만남은 단순히 인간과 그 인간이 섬기는 신의 만남이 아니라 백성들과 왕의 만남이기도 했기 때문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