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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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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금요기도회 -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사도행전 87) 본문 : 사도행전 14장 19–23절 많은 사람들이 별로 힘든 일도 없고 고민할 일도 없이 사는 시대… 이런 시대를 일컬어 ‘평화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이런 시대는 분명히 굉장한 은혜로운 시대이지만 반대로 이런 시기만큼 영적으로 위험한 시기도 없습니다. 이런 시기에 사람들은 그 평화와 안락함에 길들여 져서 그렇지 않은 반대쪽에 대해서는 알고 싶어하지도 않고 듣고 싶어하지도 않는 쪽으로 변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기를 사는 성도들도 이런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시기에는 성도들까지도 그런 편안함에 길들여져서 자신의 평안과 안락함을 깨뜨리는 것은 그 어떤 것도 관심을 가지려 하기를 꺼려하고 또 그런 것들을 싫어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전히 자기를 중심으로 살아 갈 수밖에 없는 믿..
2014.04.23. 수요성경연구 -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고린도 전서 30)
2014.04.04. 새벽예배 -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사순절 5-5) 성경본문 : 요한복음 14장 01-06절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떠나기 전, 그러니까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비록 일시적이기는 했지만 제자들을 떠나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비록 잠깐 동안이기는 했지만 믿음이 충분치 않은 제자들에게 그것이 얼마나 커다란 근심과 낙심의 이유가 될 것인지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바로 앞으로 생겨날 제자들의 그러한 두려움과 근심을 없애 주시기 위해서 해 주신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제자들을 두려움과 근심에 빠지게 할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미리 주신 말씀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언제든지 우리를 두려움과 근심에 빠지게 하는 상황들을 만날 수 있는 우리들에게도 예수님의 말씀을 미리 들어..
2014.03.11. 사순절 새벽예배 - 1.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성경본문 : 마태복음 5장 1-10절 오늘은 사순절기의 둘째 주 두번째 날입니다. 기독교의 절기 중에는 예수님과 관련된 아주 중요한 두 번의 절기가 있는데 하나는 성탄절이고 또 하나는 부활절입니다. 이 두 절기가 너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교회에서는 그 두 절기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기간을 따로 두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기다리는 절기기간을 대강절이라고 하고, 또 부활절을 기다리는 절기를 사순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순절 기간은 부활절을 앞두고 있는 예수님의 수난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절기 동안은 될 수 있는대로 너무 심한 오락을 삼가하고 우리 주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애쓰는 것이 유익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주보에 작은 것이지만 그 일을 위한 도움을 드리려고 주보에 묵상..
2013.10.20. 주일오전 -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겠는가?(마가복음 48) 설교본문 : 마가복음 10장 23-27절 제가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은 교회는 지금 한참 시끄러운 사랑의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릅니다. 그 전에는 강남에 있는 모교회에 다녔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말부터 스물 일곱 살이 되던 해까지 그 교회에 출석했는데, 그 시절이 너무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절이기도 했지만 다른 면에서는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던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힘들었던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라 그 교회에서 목사님을 통해 전해지는 메시지 때문이었습니다. 그 분의 메세지는 형식적으로 볼 때는 세련되고 나무랄데 없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적으로 볼 때는 전혀 성경과 맞지 않았고 이것이 예배 때마다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 목사님의 메세지는 항상..
2013.10.06.주일오전 - 하나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마가복음 46) 설교본문 : 마가복음 10장 13-16절 전에 섬기던 한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종종 있었던 일입니다. 교회가 작지 않다보니 교회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오고 또 그렇게 해서 예배를 드리곤 했습니다. 그런 분들 중에서는 알콜에 중독이 되어서 외로움과 빈 마음으로 교회에 나오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이런 분들은 종종 술을 드시고서 예배실에 들어오시곤 했습니다. 그러면 부교역자들은 그런 분들을 밖으로 안내해서 옆에서 지켜보며 로비에서 예배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물론 저희의 판단이 아니라 그렇게 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었지만 그렇게 할 때, 옳고 그름을 떠나서 참 마음이 좋지 않았던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예배실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공공장소이고 그래서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의 예배를 방해해서는 ..
2013.08.24. 주일오전 -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마가복음 40) 설교본문 : 마가복음 9장 01-13절 자기 생각만 하는 베드로를 크게 꾸짖으신 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불러 모으시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따르고 또 구원을 얻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은 자기를 부인하는 것과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 이 두 가지였습니다. 요약하면 예수님을 흉내내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더불어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이런 모습의 삶을 싫어하고 또 부끄럽게 여긴다면 그것은 결국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부끄러워 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나중에 예수님께서 영광 중에 다시 오실 때에 예수님께서도 그 사람을 부끄러워 할 수 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당시의 제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들에게도 굉장히 불편한 말씀입니다. 이..
2913.05.05.주일오전 -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마가복음 28) 설교본문 : 마가복음 6장 14-29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늘나라의 어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가르침, 이적, 병고침, 그리고 예기치 못했던 거절을 당하는 일까지 제자들이 하나님을 위해서 일할 때 경험할 수 있는 긍정적인 일들과 부정적인 일들을 모두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서 실습을 내보내셨습니다. 그 실습은 다른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받으며, 또 예수님께서 주신 능력과 하나님의 공급해주시는 은혜에만 의지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도록 하는 실습이었습니다. 이 실습은 제자들에게 꼭 필요한 실습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나중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을 때, 제자들이 항상 사용해야할 삶과 사역의 방법이자 원리가 될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