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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생각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려하나니

이 말은 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 한 자신의 인생에 대한 고백이다.
우리는 이 말을 들을 때 큰 감동을 느끼는 동시에 큰 중압감을 느낀다. 
아마도 나는 절대로 그 말을 할 정도의 믿음을 가질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사도 바울
그가 이 말을 할 때 어쩔 수 없이 했을까?
우리가 이말을 들을 때 느끼는 것처럼 그도 이 말을 할 때, 중압감과 비장함을 가지고 했을까?
이를 악물고 주먹을 불끈쥐고서 말이다.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는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흥분 속에서 이 말을 했다고 확신한다. 

그의 기쁨은 항상 그리스도의 영광 안에 있었다. 
그는 자신이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릴 때, 자신이 느낄 수 있는 기쁨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고 있었다. 

아!
그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하나님의 목적이 온전히 자신의 목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은혜 속에 살았던 
그의 삶을 얼마나 가슴벅차고 만족스런 삶이었을까?

부럽다.
그가 부럽다.
부러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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