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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교회 설교,강의/주일예배

2017.01.01. 주일오전 -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2017년 신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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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편 90편 12절




해마다 이 맘 때면 우리는 하나님으로 부터 선물을 받습니다. 두 가지 선물인데요. 하나는 새해라는 선물이고 또 하나는 그렇게 시작되는 새해와 더불어 무언가를 새롭고 의미있게 다시 시작해 보려는 마음과 각오입니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저마다 계획을 세우고 새해의 각오를 다지게 되는데요. 살을 빼겠다, 운동을 해 보겠다, 작년보다 공부를 더 열심해 해 보겠다, 성경을 일독 해 보겠다, 새벽기도를 드리겠다, 금연을 하고 금주를 하겠다…. 아마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서 세우는 계획이나 가지게 되는 각오는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고 다양할 것입니다. 교회들도 새해가 되면 꼭 챙기는 것이 있는데 바로 신년특별기도회입니다. 우리 교회는 사정상 새벽에 기도회를 하지 않고 저녁에 하기로 했는데요. 이 날이나 저 날이나 같은 날인데 뭐 꼭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는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가 그런 시간을 갖는 것은 연말이나 연초라는 시간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사람에게는 가끔씩은 특별한 계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워낙 타성에 빠지기가 쉬운 것이 우리들이기 때문에 때로는 그런 타성을 깨뜨리고 스스로를 새롭게 해야 지난 시간의 실수와 실패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예배도 그렇고 또 내일부터 시작되는 신년 기도회도 그렇고 그 시간 자체가 다른 시간과 다른 특별한 시간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런 시간들을 통해 우리 삶을 더 풍성하고 온전하게 세워주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의미있게 잘 보낸다면, 우리들의 2017년도는 그만큼 더 꽉 찬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오늘 함께 읽은 말씀이 들어있는 시편 90편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라는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세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렇게 불리워도 손색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그만큼 모세의 삶이나 신앙이 하나님 보시기에 성공적이고 아름다웠다는 뜻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편의 묵직한 내용으로 보아 이 시편은 모세가 젊었을 때가 아니라 나이 지긋한 노년에 지은 시편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불릴만큼 성공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산 성도가 그 인생을 되돌아 보면서 적어 내려간 시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이 시편을 읽어보면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물론 모세가 이 시편을 지을 때, 그가 놓여있는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노하심에 대한 무서움과 두려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하나님께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인자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드리고 있는 것을 보면 그 당시 상황을 헤아려 볼 수 있습니다. 이 시는 그런 상황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 시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단지 그런 특별한 상황하고만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세는 그런 좋지 않은 상황 덕분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인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사람들이 그 귀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노하심을 자초하는 이유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래 환란을 당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얼마나 놀랍고 큰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지 온 세상에 보여주시기 위해 특별하게 선택된 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하면 복을 받고 순종하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는 공식이 정확하게 적용되는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제 삶은 고난과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된 이유는 한 가지겠지요. 그들은 순종이 아니라 불순종의 길을 갔고 그것 때문에 그런 힘겨운 삶을 살아갔던 것입니다. 


모세는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를 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사실 하나님의 징계와 진노가 머무는 인생의 진짜 문제는 그 인생이 그저 살아내기 어렵다거나 고통과 고난이 있다는것이 아닙니다. 그런 인생이 가지는 진짜 문제는 그 인생이 허무하고 덧없다는 것입니다. 평생 수고하며 살아도 그들의 삶은 텅 빈 곳간같은 인생은 채워질 줄을 모릅니다. 언제 지나갔는지, 또 언제 이렇게 끝에 와 버렸는지도 모를 정도로 빨리 지나가 버립니다. 모세의 표현대로 날아가 버리고 맙니다. 7, 80십년을 살아도 특별히 기억나는 일이 없고 아무리 열심히 살고 또 살아도 자기 인생의 진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는 그런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 이유는 그 사람의 인생에 하나님이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인생을 풍성하게 채워 주시고 삶의 값진 의미가 되어 주실 수 있는 딱 한 분이 자리를 비우고 빠져 계시니 항상 그 자리가 비어 있어 그런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모세가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과 역사를 보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모세는 지금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실제로’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지 않는다면, 우리의 신앙조차도 우리 인생을 충만하고 가치있게 만드는 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7년을 맞이하면서 여러분을 축복하며 권면합니다. 2017년도에는 여러분의 삶 속에 ‘실제로’ 하나님을 모시고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실제적으로’ 개입해 주시는 그런 삶을 사사기를 바랍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실제로 그러하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실제적으로’ 여러분의 인생의 왕이 되어 주셔야 하나님은 ‘실제로’ 여러분의 삶을 충만하게 해 주실 것이고 매일의 삶을 의미있고 가치있고 살맛 나게 해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7년도에는 여러분의 더 충만한 인생을 위해서 하나님을 꼭 붙들고, ‘실제로’ 여러분의 삶 한 가운데 모시고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애굽을 경험했고, 홍해를 걸어서 건넜습니다. 광야에서 부어주시는 만나와 생수의 은혜를 날마다 맛보았지요.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삶을 현실적으로도 얼마나 풍성하고 부족함 없이 채워주실 수 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들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붙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시면 자신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어 지고 허망해 지는 지를 반복해서 경험 해 왔으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하나님 대신 붙들고 또 붙들었습니다. 참 어리석지요. 성경을 읽어보면 너무나 바보 같아 답답할 지경입니다. 그렇지만 실은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 속에 언뜻 언뜻 우리들의 모습이 겹치는 것을 못 본 척 할 수가 없습니다. 한 번 이라도 하나님의 깊고 풍성한 은혜를 경험해 보신 분들은 다 알고 계시지요?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와 확실하게 함께 해 주실 때, 그 분이 부어주시는 은혜 속에 있을 때, 얼마나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되는지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삶이 허전해 지고 만족이 없어질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목이 마르면 물을 찾고 그 물을 마시듯이 다시 하나님을 실제로 우리 삶의 중심에 모셔야 합니다. 그러면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다른 것은 그렇게 붙들려고 하고 더 많이 챙기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다시 찾고 붙들기 위해서 애쓰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것은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이것은 마치 문제의 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그 문제가 나오면 엉뚱한 답을 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까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다시 하나님을 찾으면, 그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은혜 안에 거하게 되면, 우리는 다시 부족함이 없는 만족과 넘치는 기쁨을 회복하게 될까요? 우리가 누리는 은혜가 미소가 되어 우리 얼굴을 가득 채우게 되고, 누구나 내가 주님 안에서 얼마나 행복한지를 보게 될까요? 정말로 이런 일들이 다시 일어나게 될까요? 그렇지요? 틀림 없이 그렇게 되겠지요? 예전에 우리가 한 번 쯤 경험했던 것처럼 말이지요. 그런데, 왜 우리는 우리 주님을 찾고 그 분의 은혜로 우리 마음을 다시 채우는데 이렇게 인색한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든 불만과 불평, 불안과 무의미함이 전부 다 하나님이 자리를 비우셔서 생겨난 빈 자리의 어두운 흔적인데 말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그들을 위해 이렇게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우리의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이것이 모세가 발견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 이유였습니다. 그들은 지혜가 없었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허락되어 있는 날 수를 헤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지혜가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한정되어 있는 인생을 지혜롭게 살 수 없었습니다.  


너무 식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우린 인생은 두 가지 면에서 분명하게 제한지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에게는 우리에게 허락된 인생을 가장 효율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첫째, 시간적으로 볼 때, 우리는 천년 만년 살 수 없습니다. 천년 만년을 살 수 있다고 해도 끝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생명이고 인생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삶은 분명하게 제한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모든 시간을 다 사용하면 더 이상 사용할 시간이 남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을 최대한 지혜롭게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을 꼭 투자할 곳에 투자하면서 말이지요. 


둘째로 우리는 또한 공간적으로 볼 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 위에서’ 천년만년 살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인생은 또 한 번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그 자체 그대로 귀하고 소중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우리의 존재 자체가 소중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생명 자체가 소중하며,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감당해야할 역할들이 소중하니까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우리의 인생이 그저 이 세상에서 완전히 끝나 버리고마는 그런 것이면 우리의 인생은 그다지 큰 의미와 가치를 가질 수 없습니다. 어차피 사라지고 마는 것이라면 그렇게 사라져 버려도 될 가치 정도 밖에는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 될테니까요. 우리의 인생이 정말로 가치있는 이유는 다른데 있습니다. 이 땅에서의 우리 삶의 끝은 그 다음에 이어질 영원한 인생, 진짜 인생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길어야 100년 안팎의 인생은 그 영원한 삶을 위해서 투자하며 살아갈 수 있는 한 번 밖에 없는 기회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삶이 어떤 모양이 될 것인가는 바로 그 100년 안팎의 짧은 시간이 결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제한되어 있는 인생은 정말 귀한 것이고, 우리에게는 그런 인생을 가장 효율적으로 살아갈 지혜가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렇게 제한되어 있는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 인생을 어떻게 사용하면 지금 이 세상에서도 가장 가치있고 복된 삶을 살 수 있고, 또 그 인생을 통해 영원히 복된 삶을 얻을 수 있을까요? 성경이 반복해서 말하고 또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최고의 기쁨이고, 하나님이 최고의 행복이고, 하나님이 최고의 능력이며, 하나님이 최고의 만족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찾으라고 말하고 있고, 하나님만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분명하게 제한되어 있는 우리의 인생을 최고의 것을 위해서 투자하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중에서 고급 원자 물리학 책을 보면서 “야. 이 책 참 현실적인 책이네. 이 세상의 원리를 정말 잘 설명해 주고 있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저를 비롯해서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이 보기에는 이 책만큼 현실을 정확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과 우리는 어디가 어떻게 다르길래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요? 그 차이는 하나입니다. 그 사람은 이미 원자 물리학이라는 학문의 세계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지만, 우리는 그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원자 물리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이 세상을 보는 눈이 열린 사람이지만 우리에게는 그 눈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절대로 비현실적인 책이 아닙니다. 그저 우리 영혼의 문제만 다루고 하나님 나라 이야기만 하는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정말로 현실적인 책입니다. 그 말씀들이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과 달라 보일 때가 있어서 비현실적으로 보여지지만 사실 성경만큼 현실에 적합한 책은 없습니다. 성경은 이 세상을 만드시고 이 세상을 움직여 가고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 그러니까 그 분의 생각을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세계로 들어와 보면 그걸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눈이 열린 성도들은 성경 속에서 가장 실제적인 삶의 길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것,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소유하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의 방법이라는 성경의 가르침 또한 우리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제한된 인생을 살아갈 때, 어떻게 하면 ‘현실적으로’ 가장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은 얻은 셈입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얻기 위해서 살아가면 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것을 받아들이고 믿으신다면, 그리고 앞으로 거기에 여러분의 인생의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가신다면 그것이 여러분의 인생을 가장 성공적인 인생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 가지 문제만 남았습니다. 과연 그렇다면 말씀드린 대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얻기 위해서 살아가는 삶이 현실 뿐만이 아니라 영원한 삶을 위해서도 가장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이 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얻기 위해서 살면 우리는 현실적으로 뿐만 아니라 영원한 삶을 위해서도 가장 지혜로운 최고의 선택을 하는 것이 될까요? 


우리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찾으면 찾을 것이고, 구하면 주실 것이고,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또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라고 말이지요. 우리가 하나님을 찾으며 살면 우리는 하나님을 찾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구하면 하나님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우리의 인생을 사용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만약 이 세상에서 열심히 하나님을 찾고 열심히 하나님을 위해서 심는 삶을 산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얻게 될 것이고, 그 분 안에서 우리의 삶은 영원히 성공한 삶, 영원을 보장받은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인생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그 제한된 인생이라는 밑천을 가자 효율적으로 투자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 지혜는 우선 우리의 날 수를 헤아릴 줄 아는 데서 나옵니다. 우리의 삶이 천년만년 계속되는 것도 아니고, 또 우리가 이 땅에서 계속해서 살아갈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서 살아갈 때, 우리는 그 귀한 인생을 정말로 투자해야 할 것에 투자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올해도 우리는 2017년도라는 또 하나의 씨앗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여러분을 축복하며 권면합니다. 그 씨앗을 가장 지혜로운 데 심으시기 바랍니다. 그 씨앗이 우리 인생에 딱 하나 밖에 주어지지 않은 씨앗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하나님을 얻고 하나님을 소유하기 위해서 그 일을 위해서 열심히 그 씨앗을 심으시기 바랍니다. 올 한 해도 나에게 허락된 날 수를 잘 헤아리시면서 가장 지혜롭고 복되게 한 해의 인생농사를 지어 모든 것의 모든 것 되시는 하나님을 얻고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