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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과 성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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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6. 수요저녁 - 나와 함께 기뻐하라 3(빌립보서 16) 본문 : 빌립보서 2장 12-18절 제가 우리 교회에 처음 부임했을 때, 저는 우리 교회에 고생하거나 속 썩으려고 오지 않았다고, 행복하려고 왔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혹시 제가 드리는 말씀을 오해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저는 그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게 제가 목회하는 이유이고 또 소망이기도 하니까요. 저는 제 동기 목사님들과 비교하면 조금 늦게 담임목회를 시작한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 목사님들로부터 담임목회를 하는 어려움에 대해서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선배 목사님들로부터도 같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구요. 그런데, 그 모든 이야기들은 거의 동일했습니다. “어렵다, 힘들다.”라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처음 교회에 부임해 가면 적어도 몇 년은 눈치도 ..
2011년 매일성경 설교 - 7. 과연 그렇지 아니하냐 본문 : 아모서 2장 6-16절 서론 : 누가 진짜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인가? 여기 계신 여러분은 이미 자녀들을 다 키우신 분이시죠? 그렇지만 한 번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이런 일 한 두 번쯤은 모두에게 있었을 것입니다. 밖에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 앞에서 내 아이와 동네의 다른 아이가 티격 태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경우 여러분은 주로 누구를 더 나무라셨습니까? 내 아이입니까? 아니면 다른 집아이입니까? 여러분은 어느 쪽이셨습니까? 제 기억으로는 예전의 부모님들은 거의가 다 다른 아이보다는 내 아이를 더 나무라는 쪽이었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자기 자녀가 더 억울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그렇게들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는 그런 일을 종종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