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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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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새벽예배 - 요제와 거제, 그리고 매일번제(출애굽기 102) 본 문 : 출애굽기 29장 26–46절 어제 살펴보다가 말았지만 제물의 피를 발라 거룩하게 해야 하는 것은 제사장들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는 제단의 네 뿔에도 제물의 피를 발라 거룩하게 해야 했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 전부 다 거룩하고 정결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그것은 인간이 이 세상으로 끌어들인 죄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그 죄는 우리들만 더럽히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을 더럽힙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세상에 속한 것들을 거룩하게 사용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더럽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임식의 숫양이라고 부르는 양 한 마리는 어제 살펴본..
2014.12.30. 새벽예배 - 거룩하게 할지니라(출애굽기 101) 본 문 : 출애굽기 29장 1–25절 오늘 본문은 제사장들을 세우는 제사장 위임식에 대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제사장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중보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가지고 온 제물을 그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드리고, 그 제사가 받아들여지게 되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죄용서의 은총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져다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고, 하나님의 뜻을 받고 또 분별해서 알려주는 사람입니다. 일반 백성들이 보기에 얼마나 거룩한 사람입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세우라고 하시면서 그냥 임명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몇 번이나 ‘이렇게 저렇게 해서 거룩하게 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 과연 그 자체로 거룩한 사람이 ..
2013.09.12.새벽예배 - 한 가닥도 가지지 아니하리라(창세기 50) 본 문 : 창세기 14장 27-24절 A와 B 두 사람이 한 가지 문제로 내가 맞다 네가 틀리다 말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A가 아니라 B가 알고 있는 것이 맞는 답이었습니다. 그리고, B도 자신이 정답을 알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참을 말다툼을 벌이던 B는 어느 순간 갑자기 “그래. 듣고 보니 네 말이 맞는 것 같다. 내가 미안하다.”하고 말하면서 말다툼을 그만두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성도 여러분 두 사람 중에서 누가 자존심이 센 사람일까요? 말다툼에서 이긴 사람일까요, 아니면 자신이 맞는 줄 알면서도 승부를 양보한 사람일까요? 흔히 B보다는 A가 더 자존심이 센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승부욕도 강하고 끝까지 자신을 굽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