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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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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4. 새벽예배- 성경읽기와 묵상(누가복음 1장) 설교일 : 2015년 12월 14일 월요일 예수님의 탄생은 철저히 하나님의 계획과 그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인해 이루어진 일이었지만, 그 일을 위해서 협력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그 사람들의 준비를 통해,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순종을 통해서 이 땅에 예수님께서 탄생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함께 읽은 누가복음 1장에도 그런 사람들의 이름이 여럿 등장하는데요. 그렇다면 이 사람들 중에서 예수님의 탄생이 있기까지 가장 힘들었고 또 가장 많은 희생과 헌신을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는 일은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일 뿐 아니라, 참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았던 ..
2014.05.25. 주일오전 - 여자들 그리고 아리마대 사람 요셉(마가복음 76) 설교본문 : 마가복음 15장 40-47절 도망친 제자들, 배반한 제자, 태도를 바꾼 군중들, 또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조롱하고 욕했던 사람들, 예수님의 십자가를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은 대개는 그다지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십자가 주위에는 그 십자가 때문에 더 환한 빛을 발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 첫번째 사람들이 바로 예수님의 죽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았던 사람들은 여인들이었습니다. 성경은 그 중에서도 특별했던 세 사람을 먼저 소개합니다. 막달라 마리아,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그들이었는데, 성경이 이들을 따로 그리고 특별하게 소개하고 있는 것은 이 세 사람은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부터 예수님을 따르며 예수님을 섬겼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누..
2013.02.13. 새벽예배 -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요한복음 78) 날짜 : 2013년 2월 14일 목요일 본문 : 요한복음 12장 01-08절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보면 신고하라는 조치를 내렸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이제 드러나게 다니실 수가 없게 되었고,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 조차도 예수님을 만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저 걱정스럽게 삼삼오오 모여서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오실까를 궁금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해 유월절을 예루살렘에서 보내셔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유대인으로서 절기를 꼭 지켜야 하셨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 유월절은 예수님께서 스스로 유월절의 어린양이 되시는 그런 유월절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조용한 발걸음을 옮겨 가시던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엿새 전에 다시 베다니로 가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