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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8.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시편 128편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두려움의 이유는 크게 보면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존재가 힘이 있는 공포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힘이 세고 난폭하며 우리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혹은 우리를 해칠 수 있는 유형, 무형의 것들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인가를 두려워하는 또 한 가지의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거기서 만족을 얻기 때문이다.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우리에게 만족을 주는 것들을 두려워하게 되어 있다. 물론 이럴 때 느끼는 두려움은 그것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없어질지도 모르기 때문에” 느끼는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은 거기서 얻는 만족이 크면 클수록 거기에 비례해서 커진다. 경외함이라는 이 두 가지의 두려움이 합해진 ..
2012.01.02. 매일성경 묵상 시편 122편 1-2절 시인이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임재 가운데 거하는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시인은 누군가 자신에게 성전으로 가자고 하는 말을 했을 때부터 그 마음에 기쁨이 가득 찼다. 이 말을 단지 교회에 가는 일이나 예배드리는 일로만 이해해서는 안된다. 당시 성전이란 하나님의 집이었고,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었으며,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 맺었던 언약을 확증하고 상징하는 그런 곳이었다. 그러니 단순히 오늘날의 예배당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시인이 기뻐하는 일은 그 건물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었으며 그 하나님과의 만남이었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거하고, 그 분을 진심으로 경배하며, 그 분과의 변함없은 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일... 시인은 그것에 ..
2009.12.13. 1부 설교 -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본문 : 시편 128편 여러분, 복 좋아하시죠? 저도 복을 좋아합니다. 될 수 있으면 복받은 인생을 살고 싶지 그 반대의 삶을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마 성도 여러분도 다 그러실 줄로 생각합니다. 물질적으로도 남들만큼 풍족했으면 좋겠고, 평생 큰 병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싶고, 자식들도 잘 키워놓고 싶습니다. 아마 이 세상에 이런 것들을 마다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내 마음대로 안되서 그렇지 만약 누가 이런 복을 보장해 준다고 한다면 누구나 당장이라도 그리로 달려갈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민족은 언제나 복을 참 좋아해 왔습니다. 오복이다, 칠복이다 하면서 사람이 살면서 누릴 수 있고 또 누리고 싶어하는 복들을 헤아리기를 좋아했고, 새해가 되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