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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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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빌레몬서 - 히브리서 2) 설교일 : 2016년 12월 19일 월요일 사도행전 다음에 나오는 모든 서신서들은 모두 사람이 사람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물론 그 편지들 중에는 개인적인 편지도 있고 교회 전체에 보낸 공적인 편지도 있지만 그래도 사람이 사람에게 보낸 것이라 그 안에는 사람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읽어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역시 세상사가 다 그렇지만 사람이 문제이고 사람이 은혜이고 기쁨이라고 말이지요. 바울을 슬프게 하고 안타깝게 하고 또 때로는 화나게 한 것도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고통과 고난 중에 있을 때, 그를 힘나게 하고 위로해 준 것 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보면 이 세상에 사람이 없으면 문제도 없겠지만 반대로 사람이 없으면 기쁨도 보람도 행복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기독교 신앙..
2014.08.31. 주일오전 -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빌레몬서 2) 본문 : 빌레몬서 1장 8-13절 지난 주일에는 빌레몬서를 통해서 이 빌레몬서를 쓴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사람으로 변화되었는지를 함께 묵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볼 때, 그 사람들이 원래부터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하면서 그 사람을 닮아가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 세상에 그 누구도 처음부터 본 받을만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 사람이 거기까지 가기 위해서는 분명히 과정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도 바울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사도행전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원래는 굉장히 차갑고 냉정한 사람이었습니다. 올바른 일을 위해서 라면 눈 앞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도 눈하나 꿈쩍하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그가 복음을 믿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그는 정말 세심하고 따..
2014.04.24. 주일오전 -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빌레몬서 1) 본문 : 빌레몬서 1장 1-7절 성경은 한 권이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한 권이 아니라 66권의 책으로 이루어진 전집과도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이 성경을 ‘한 권’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 성경이 도무지 수천년 동안 수 십 명의 손에 의해서 기록되어졌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내용과 사상면에서 완전한 통일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고 연구할수록 성경 자체에 대해서 감탄할 수 밖에 없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가끔씩 우리를 당황하게 하고, 궁금증을 가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 질문 중에는 우리가 성경 66권 중 한 권을 읽으면서 “왜 이 책이 성경에 들어갔을까?”하는 의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이 책이 무슨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