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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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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2.새벽예배 -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요한일서4) 본 문 : 요한일서 2장 1-2절 잠시 어제 새벽 본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요한일서 1장 8절부터 10절까지에서 요한사도는 우리가 예수를 믿고 의롭다하심을 얻어도, 그리고 아무리 빛 가운데로 다닌다고 해도 우리 속에는 여전히 죄가 있으며, 그래서 여전히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해결책으로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는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성도들이 자신들이 얻은 의롭다하심을 오해해서 죄에 대해서 무감각해지고 또 하나님과 성경을 거짓말장이로 만드는 교만하고 악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고 들려준 이야기였지만, 액면 그대로만 받아들인다면 오히려 더 죄를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고 그래서 더 많은 죄를 지을 수도 있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이야기이기도 했습니..
2012년 매일성경 설교 -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본문 : 누가복음 7장 36-50절 언젠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책 중에서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는 제목의 책이 있었습니다. 제목만 보아도 이 책이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대번 알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한 책 제목이었습니다. 그 책은 사람은 이상하게도 정말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혀 그렇지 않은 것에 고집을 부리고 집착하며 그것 때문에 갈등을 겪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공감이 가는 주장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만큼은 정말 크고 중요한 일에만 신경쓰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대범하게 넘어가는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식구들, 특히 아내나 남편에게 물어보면 내가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대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대번 들통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