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 비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12.15. 주일오전 -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마가복음 55) 설교본문 : 마가복음 11장 27-12장 12절 한 사람이 아주 아주 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참으로 사랑하는 집이었는데, 그 사람이 떠나있는 동안 그 집은 비록 관리인들의 손에 맡겨져 있었지만 앞마당이 너무나 더럽혀져 있었습니다. 그것도 주인이 제일 싫어하는 것들로 말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여독이 풀리지 않았지만 손수 빗자루를 들고 그 지저분한 것들을 다 치웠습니다. 모처럼 상쾌한 기분이 된 주인은 말끔히 치워진 앞마당을 예전 여행을 떠나기 전의 마음이 되어서 기분 좋게 어슬렁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그 집을 관리하던 관리인들이 굳은 얼굴을 해 가지고는 이 사람에게로 다가 왔습니다. 그리고는 대뜸 이렇게 물었습니다. “도대체 당신이 뭔데, 무슨 권한으로 이렇게 우리 집 마당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