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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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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역대하 33-34장) 설교일 :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히스기야는 큰 틀에서 유다의 신앙을 제 자리로 돌려놓은 아주 훌륭한 왕이었습니다. 그의 시대에 성전이 청소되고 제사가 회복되었고 유월절이 지켜졌고 레위인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맡기신 일을 제대로 감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물론 자식농사가 이 세상에서 제일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 중 하나이지만 애석하게도 그의 아들 므낫세는 아버지가 제 자리로 돌려놓은 일들을 또다시 예전의 상태로 후퇴시켜 버렸습니다. 산당을 짓고 바알들을 위한 제단을 쌓았으며 우상들을 만들어 온갖 잡신들을 다 섬겼습니다. 심지어는 자기 자식들을 불가운데로 지나가게 했고 신접자와 무당들을 신임하면서 나랏 일을 이끌어 갔습니다. 당연히 하나님께서는 이 일에 대해 엄청나게 노하셨고 그래서 사람들을..
2015.09.23.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역대하 29-30장) 설교일 :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역대하 29장부터 33장까지 다섯 장이 모두 히스기야 왕에게 할애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의 역사와 성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히스기야 또한 완벽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스물 다섯 살이라는 많지 않은 나이에 왕이 되어서 29년 동안 남쪽 유다를 다스리는 동안 신앙적으로는 전혀 한 눈을 팔지 않았습니다. 2절을 보면 히스기야를 다윗과 비견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히스기야가 다윗보다 그 길을 가기가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히스기야 시대의 유다는 다윗 시대의 이스라엘 보다 영적으로 훨씬 더 무너지고 망가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금 망가진 것은 고치기 쉬워도 아얘 ..
2015.09.24. 새벽기도 - 성경읽기와 묵상(역대하 31-32장) 설교일 : 2015년 9월 24일 목요일 성전을 정비하고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후에 히스기야가 한 일은 유월절을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그게 뭐가 대단한가 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거의 지키지 않았습니다. 어찌 그럴 수 있을까 하겠지만 정말로 그랬습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은혜를 받았는지, 또 자기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를 확인하고 회복하는 아주 중요한 절기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은 출애굽 사건인데 유월절은 이것을 기념하는 절기였기 때문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유월절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엉망이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기억을 소..
2015.09.22.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역대하 29-30장) 오늘은 설교녹음 파일이 없습니다. 설교일 :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오늘 함께 읽은 본문에는 세 명의 유다왕이 나옵니다. 웃시야, 요담, 아하스가 그 세 사람인데요. 세 사람의 왕이 하나님 앞에서 보였던 모습은 각자가 다 달랐습니다. 우선 웃시야는 처음에는 하나님을 아주 잘 섬겼습니다. 4절과 5절을 보면 ‘웃시야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참 애석합니다. 안타깝구요. 4절의 기록이 그의 평생동안 이어져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그의 신실함은 스가랴가 사는 날 동안만 계속되었습니다. 그가 ..
2015.09.17.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역대하 19-20장) 설교일 : 2015년 9월 17일 목요일 아무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잘못과 실수를 전혀 저지르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도 인간인지라 죄성에 이끌릴 때가 있고, 지혜가 부족하여 옳지 않은 판단을 내리기도 하고, 또 무언가 집착하는 것을 포기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진실로 어떤 사람이냐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그의 완벽한 모습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가 하나님께 범죄하고 실수를 저지른 후에, 잘못된 선택한 것을 깨달은 후에 그가 하나님 앞에서 취하는 모습으로 드러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사도 하나님께 잘못했습니다. 그런데, 아사는 자신의 죄를 지적하며 하나님의 징계를 이야기하는 선지자와 자신의 잘못에 대해..
2015.09.16. 새벽기도 - 성경읽기와 묵상(역대하 16-18장) 설교일 :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사람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사람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좋게 변할 수도 있으니 참 커다란 장점이지만 나쁘게 변할 수도 있으니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변화는 애석하게도 좋은 쪽 보다는 나쁜 쪽으로 향할 때가 많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죄인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그만큼 스스로에 대해서 조심스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아사는 우리가 어제 살펴 보았듯이 정말 좋은 왕이었습니다. 그가 신실하게 하나님을 찾고 또 그 마음을 지켜냈기 때문에 구스 사람 세라와의 전쟁 이후 유다는 그의 재임 35년까지는 전혀 전쟁이 없이 평안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가 유다를 다스린지 36년째 되던 해에 전쟁이 터졌습니다.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쳐들어 온 것인..
2015.09.1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역대하 13-15장) 설교일 :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이번 총회가 대구에서 있어서 안내를 돕기 위해서 총회가 열리는 장소에 다녀 왔습니다. 그런데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름만 대면 모두가 알 정도로 큰 서울의 두 교회 성도들이 자기 교회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또 죄를 지은 목회자를 정당하게 치리해 달라고 와서 시위를 했습니다. 물론 소리를 지르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을 그렇게 만든 목회자들이 참 원망스러웠고, 또 같은 목회자로서 그 분들에게 참 많이 미안했습니다. 특히 목회자의 공금횡령 문제 때문에 엉망이 되어버린 한 교회의 성도들은 목회자를 찬성하는 편과 반대하는 편 두 편으로 나뉘어서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특히 그 과정에서 아마도 목회자를 반대하는 편이 훨씬 더 큰..
2015.09.11.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역대하 7-9장) 설교일 : 2015년 9월 11일 금요일 어제 본문이지만 6장에 나오는 성전을 다 짓고나서 거기 법궤를 가져다 놓은 후에 백성들 앞에서 드린 솔로몬의 기도는 성경에 나오는 기도 중에서 굉장히 중요한 기도입니다. 솔로몬이 드린 기도는 이제 성전을 지어 이렇게 봉헌하였으니 우리에게 복을 부어 달라는 그런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복은 분명히 커다란 복이지만 그 복들은 모두 다 죄와 관련된 복이었습니다. 솔로몬은 그 모든 기도를 그저 하나로 뭉뚱그려서 대충 드리지 않았습니다. 죄와 관련된 각각의 사람들과 그들이 처한 상황들 별로 하나 하나 언급하면서 자세히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수 있는 상황은 다양합니다. 짓는 죄도 다양하지요.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죄에 대한 기도도 구체적이고 자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