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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교회 설교,강의/새벽예배

2015.05.30.새벽예배 -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은 이것이니(요일24)


요일0513to17-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은 이것이니(요일2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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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 요한일서 5장 13-17절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이런 말씀들은 정말 칼같은 말씀들입니다. 한쪽에는 엄청난 은혜가 있지만 그 반대쪽에는 완전한 절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이 말씀을 견고한 확신을 주는 복음입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그런 상태에 있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망과 낙심이 될 수도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 때는 항상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은 실망이나 포기가 아니라 오히려 진짜 소망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13절도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는 영생이 있습니다. 아무리  내가 그 능력과 은혜를 누리고 살지 못할만큼 미약해졌다고 하더라도 영생은 있습니다. 새 생명은 여전히 있습니다. 요한이 진짜 영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어떤지를 설명해 준 이유는 그렇게 함으로써 그런 풍성한 생명을 누리는 상태로 회복하고자 하는 소원을 품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구절들을 만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요한의 마음과 똑같은 마음으로 그런 말씀들을 기록했음을 떠올려야 합니다. 그런 말씀들은 우리에게 잊고 있고 떠나있었던 복되고 능력있는 삶으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소원을 담고 있는 말씀들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속에서 안타깝게 꾸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그런 말씀들 속에서 자녀된 우리들을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다면 우리는 그런 말씀들을 부담이나 절망이 아니라 사랑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고, 그러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되돌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새 생명을 풍성하게 소유하게 되면 우리는 죄와 싸워 승리할 수 있게 됩니다. 죄와 이기심에 휘둘리지 않고 자유롭게 사랑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영광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거리낌이 없어집니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삶을 닮아 있고, 우리의 성품은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삶도 성품도 예수님을 닮아있는데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슨 거리낄 것이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은 우리가 그렇게 새 생명의 능력으로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아서 하나님 앞에서 거리낌이 없어지고 그래서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아갈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또 하나의 특권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이것은 요한이 예수님의 약속을 자신의 말로 옮긴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누구든지 새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을 이루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닮아서 서로 사랑하는 성도들의 특권이 무엇입니까? 바로 그 사랑 안에서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 복보다 더 놀라운 복이 어디있을까요? 이것은 그야 말로 모든 부분에 사용할 수 있는 복입니다. 다른 사람의 영혼을 위해서도, 나 자신의 마음을 위해서도, 그리고 현실적인 필요를 위해서도... 그 어디에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있는 복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새 생명을 누리며 살아갈 때 우리에게 주시는 복입니다. 우리가 새 새명 가운데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리고 들으신 대로 응답해 주십니다. 그러니, 우리의 기도는 기도 자체가 응답이 되는 것입니다. 얼마나 확실합니까? 얼마나 든든합니까? 바로 이것이 성도의 담대함입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든지 항상 담대하기 기도드릴 수 있습니다. 16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우리는 우리 자신의 필요나 혹은 마음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죄를 범한 사람들의 용서를 위해서도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죄를 범한 사람에게도 새 생명을 허락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도대체 우리가 뭐라고 우리 기도를 하나님께서 범죄한 사람을 다시 살리시는 일에 사용하신다는 것인지 우리로서는 정말 놀라울 뿐이지만 성경이 분명히 그렇게 약속하고 있으니 우리로서는 믿고 기도하기만 하면 됩니다. 언제 어떻게 그 일을 이루실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그렇게 영광스럽게 사용하신다고 하시니 우리는 그저 믿음으로 담대하게 기도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직 예수를 믿지 않는 가족이나 혹은 친지들, 예전에는 믿음이 있었지만 지금은 믿음에 있어서 파선한 자처럼 되어버린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믿음 안에는 우리를 위한 얼마나 얼마나 놀라운 복과 약속들이 들어 있습니까? 우리에게 그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서로 형제와 자매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죄와 세상을 이기고 서로를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더욱 더 강한 영생의 확신을 가지게 되고 그 확신 덕분에 우리는 더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또 그런 우리가 기도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통해서 심지어는 용서가능한 죄를 범한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새 생명을 허락해 주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얻는 복과 약속이며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을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을 가지고 믿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는 담대합니다. 사랑이 모든 두려움을 내어쫓고 그 자리에 확신과 평안을 가져다 놓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그 사랑을 가지고 무엇이든 하나님께 구해 보십시오. 그려면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어 주실 것입니다. 듣고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죄지은 자를 위해서 기도하면 그에게 다시 한 번 새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영생을 얻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확신이며 담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서로 사랑하십시오. 그 사랑이 우리를 담대하게 할 때, 우리의 영생의  확신을 가지고 그 새 생명의 능력으로 하나니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약속있는 기도를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이 복된 약속을 붙들고 새 생명 가운데 담대하고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