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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속적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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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1.새벽예배 -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마시지 않겠느냐(요한복음109) 본 문 : 요한복음 18장 1-11절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한 기도를 마치셨습니다. 우리가 이미 살펴본대로 예수님의 제자들을 위한 마지막 기도는 기도인 동시에 제자들을 향한 한없는 사랑의 표현이었고, 축복이었습니다. 물론 성령님께서 오셔서 제자들을 도와주실 것을 아셨지만, 심정은 자식들을 거친 세상으로 떠나 보내는 어머니의 심정 같으셨을 것입니다. 제자들을 위한 기도를 모두 마치신 주님은 이제 하나님께서 주신 십자가를 지실 준비가 모두 끝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다가오는 고난을 피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그것을 적극적으로 기다리시는 모습을 보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이끌고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2절을 보면, 그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자주 모임을 가지던 곳이었고, 그래서 유다도 그 곳을 ..
2012.12.23. 주일오전 - 그의 영혼을 속건제로 드리기에 이르면(대강절 네째주) 설교본문 : 이사야 53장 10-12절 오늘은 대강절 마지막 주일입니다. 대강절은 이미 말씀드린 대로 우리 예수님의 첫번째 오심을 기념하고 또 두번째 그리고 마지막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절기는 복음을 위한 절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복음은 우리 주님의 탄생과 더불어 그 성취가 시작되고 재림으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대강절 동안은 이 복음에 대한 소망과 믿음, 그리고 감격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마도 바로 그런 절기로 귀하게 지내라고 해마다 대강절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올해 대강절도 다 지나가고 있는데, 올해 여러분의 대강절은 좀 어떠셨습니까? 조금이라도 더 우리 주님을 생각하고, 또 믿음과 소망을 회복하는 그런 절기로 보내셨습니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