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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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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2.금요기도회 - 너희는 언탹 자손이라(사도행전 21) 본문 : 사도행전 3장 11-16절 예수님의 비유 중에 농부들에게 포도원을 맡기고 멀리 떠난 포도원 주인의 비유가 있습니다. 그는 먼저 포도원을 포도농사를 지을 수 있는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놓고, 먼 나라에 가면서 소작농들에게 그 포도원을 맡기고 갔습니다. 이제 추수 때가 되어서 거둬들인 것의 전부도 아니고 일부를 받기 위해서 종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농부들은 그 종을 때리고 그냥 보냈습니다. 주인은 다른 종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그 종을 죽였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이번에는 종들 여럿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 종들 중에서 몇명은 죽이고 나머지 몇명은 심하게 때려서 되돌려 보냈습니다. 주인은 다시 생각했습니다. ‘종이라서 무시한건가? 그렇다면 이번에는 아들을 보내자. 아들을 보내면..
2013.06.14. 금요기도회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사도행전 17) 본문 : 사도행전 2장 37-42절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은 사실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가 깊은 본문입니다. 제가 설교자로 사역을 하면서 설교사역에 대해서 깨달은 것이 참 많이 있었지만, 오늘 본문이 저에게 준 도전은 설교사역 뿐만 아니라 목회 자체에 대해 완전히 다르게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처음에 사역을 시작할 때, 그저 말씀만 제대로 설교하면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말씀 자체가 일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만 애썼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 사역에 이렇다할 열매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를 고민했습니다. 처음에는 스스로를 자책하기만 했습니다. ‘내가 말씀을 제대로 설교하지 못해서 그렇다. 나에게 말씀을 제대로 가르칠 능력이 부족해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