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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낚는 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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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0. 주일오전 - 권위있는 새 교훈이로다(마가복음 7) 설교본문 : 마가복음 1장 21-28절 우리는 지난 두 주일에 걸쳐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부르시는 부르심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어디서 어떤 모양으로건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살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를 갈릴리 같은 이 세상에서 건져 올리셨듯이 우리도 다른 사람을 우리의 삶과 말의 그물로 건져 올려 우리가 주님 안에서 누리는 이 풍성한 생명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명이며 또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목적입니다. 그러나 이 부르심은 시작이고 과정이지 완성이나 끝이 아닙니다. 지금 부족해도, 지금 연약해도 괜챦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부르심을 거절하지 않는 한, 그 부르심 속에서 우리를 다듬어 가시는 ..
2012.10.14. 주일오전 - 나를 따라오너라(마가복음 6) 성경본문 : 마가복음 1장 16-20절 제가 예전에 한 집사님의 상담을 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분은 제가 보기에 정말 괜챦은 분이었습니다. 정말 진지하고 또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게다가 겸손하고.... 성도로서는 나무랄데 없다고 생각될 정도 였습니다. 이 분은 그 이전에 다니시던 교회에서 집사의 직분을 받아 섬기다가 교회를 옮겨오신 분이었는데요. 교회의 규정에 따라서 다시 서리집사 직분을 드리려고 하니 몇 번이나 사양하셨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르고 나서 이제는 더 이상 거절할 수 없다고 여기셨는지 결국에는 집사의 직분을 받기로 하시기는 했는데, 연말에 최종적인 결정을 내릴 때까지 저에게 여러차례 전화도 거셨고 또 교회에서 만날 때마다 자신은 그럴 자격이 없는데 정말 집사 직분을 받아도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