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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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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8. 주일오후 - 이렇게 기도합시다1(전교인 기도회) ※ 녹음을 하지 못했습니다. 본문 : 사무엘상 12장 23-24절 우리는 지난 번 전교인 기도회 시간에 올해의 표어의 말씀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함께 한 번 외쳐 볼까요? “하늘처럼 이 곳에도 주님의 뜻 이루소서” 한 번 더요. “하늘처럼 이 곳에도 주님의 뜻 이루소서” 이 기도제목으로 기도하고 계시지요? 여러분, 이 기도가 우리에게 팍 와닿지 않아서 그렇지 이 세상에 이것보다 더 복된 기도제목은 없습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뜻보다 선하고, 하나님의 뜻보다 완전하며, 하나님의 뜻보다 유익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믿습니까? 물론 우리는 우리 개인의 필요들이나 교회와 이 세상의 부족함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지만, 그러는 중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달라는 기도를 제일 앞세워야 하고 이 기도를 가장 많이 해야..
2015.06.30.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사무엘상 28-29장) 설교일 : 2015년 6월 30일 화요일 다윗이 블레셋으로 망명한 후에, 블레셋은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입니다. 참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다윗이 자기 동족과의 전쟁에서 블레셋의 아기스 왕의 친위대로 아기스 왕을 보호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만약 아기스 왕이 직접 공격받는 상황이 되면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기스를 살리자고 자기 동족들을 죽어야 합니까? 그렇게 되면 그것은 공입니까, 과입니까? 분명히 일은 다윗의 계산대로 되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더 이상 뒤쫓지 않게 되었고, 자신은 아기스 왕에게서 보호를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참 지혜로운 선택인 것 같지만 적어도 성도는 지혜를 이렇게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성도는 자기 지혜를 항상 믿음 안에서, 믿음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사용해야 ..
2015.06.26.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사무엘상 24-25장) 설교일 :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세상에는 참 악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악한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악을 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 사람에게 붙어서 자기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사울이 분명히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거의 병적으로 아무 잘못도 없는 다윗을 죽이려고 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에 다윗에 대한 정보를 알려 주는 것은 절대로 잘 하는 일이 아닙니다. 사울을 위하는 일도 아니고, 오히려 사울을 악행으로 몰아넣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와중에도 이런 상황을 이용해서 출세의 기회를 잡으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한 명은 도엑입니다. 이 사람은 다윗이 놉의 제사장에게 갔을 때, 거기 있었던 사람이었는데요. 이 사람이 놉의 제사장 ..
2015.06.25.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사무엘상 22-23장) 설교일 : 2015년 6월 25일 목요일 라마 나욧에서 빠져 나온 다윗은 놉으로 갔습니다. 그래도 거기 있는 제사장들은 자기를 선대해 줄 줄로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윗의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놉의 제사장인 아히멜렉은 다윗을 선대하며 그에게 먹을 것을 나누워 주고 원래 다윗이 골리앗에게세 빼앗았던 칼을 주었습니다. 사실 그 과정에서 다윗은 자기가 왕이 자기에게 맡긴 긴급한 일을 하기 위해서 길을 가는 중이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렇게 도움을 받은 다윗은 그 다음에는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그들에게 받아들여 지는 듯했지만 결국 신하들에 의해서 망명이 거절되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되지 다윗은 미친 사람 흉내를 내고서 겨우 그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제 이스..
2015.06.24.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사무엘상 20-21장) 설교일 : 2015년 6월 24일 수요일 사울이 직접 라마 나욧까지 자신을 찾아오자 다윗은 더 이상 그 곳에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윗이 믿을 데라고는 요나단 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요나단의 우정이 어떤지를 알고 있었으니까요. 요나단을 만나 자신의 사정을 토로하는 다윗에게 요나단은 만약 사울이 정말로 다윗을 헤칠 의도가 있는 것이 확인되면 반드시 그 사실을 알려 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맹세까지 하면서 다윗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이것은 서로의 목숨을 자신의 목숨처럼 여기고 보호해 주고 지켜 주겠다는 언약이었습니다. 저는 요나단을 보면서 이것이 참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자기와 가까운 사람의 편을 들고, 또 자기 이익에 따라서 움직입니다. 그래..
2015.06.23.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사무엘상 18-19장) 설교일 : 2015년 6월 23일 화요일 골리앗을 죽이고 나라를 구한 다윗은 그야 말로 일약 스타가 되었습니다. 국가를 구한 영웅이니 당연히 그럴만도 합니다. 전쟁이 끝나고 이스라엘 군대가 돌아오기 전 기브아에는 이미 다윗에 대한 소식이 파다하게 퍼졌습니다. 사람들은 승리하고 돌아오는 군사들을 환영하기 위해서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아마도 이미 환영행사가 공식적으로 정해져 있었던 것 같은데요. 군대가 행진해 가는데 여인들이 춤을 추면서 노래합니다.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이 노래는 그저 이스라엘이 이긴 것이 기뻐서 만들어 부른 노래이지만 노래를 지은 사람이 그다지 사려 깊었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왕을 위해서건 아니면 공을 세운 다윗을 위해서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왕..
2015.06.19.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사무엘상 15-16장) 설교일 :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사무엘상 15장과 16장은 사무엘상에서 전환점이 되는 곳입니다. 여기서 사울은 완전히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그 다음 왕인 다윗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참 슬픈 일입니다. 그렇게 아름다웠던 사울이 그렇게 망가져 버렸다니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사람이지요. 사람이란 언제든지 이렇게 될 가능성을 안고 있습니다. 특히 가진 것이 없고 내세울 것이 없을 때는 그렇지 않지만 가진 것이 많아지고 내세울 것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렇게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도 이런 점에서는 열외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미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도 항상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고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하나님께 불순종..
2015.06.18.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사무엘상 14장) 설교일 :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오늘 본문인 14장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나옵니다. 한 사람은 사울이고 다른 한 사람은 그의 아들인 요나단인데요. 이 두 사람은 부자지간임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상황에서 너무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4장 15절까지는 잘 알려져 있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의 무용담입니다. 요나단은 홀홀단신 블레셋 진영으로 쳐들어 가서 그 진영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그가 그렇게 어찌 보면 무모해 보이는 작전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단순히 하나님을 믿었을 뿐 아니라 전쟁의 승패는 사람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권력 때문에 점점 망가지고 있었지만 그 아들인 요나단은 점점 더 굳건하고 용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