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한복음 10장

(3)
2013.01.02. 새벽예배 - 많은 사람이 그를 믿으니라(요한복음 70) 본문 : 요한복음 10장 31-42절 성도 여러분, 이 세상 사람 모두가 진리를 좋아할까요? 또 교회다니는 사람들 모두가 진리를 반길까요? 그럴 것같이 생각되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영적인 부흥을 이끌었고, 지금도 미국의 역사상 가장 탁월한 사상가 중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는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은 교회에서 진리를 설교하다가 교회에서 쫓겨나신, 적어도 일반적인 목회에서는 완전히 실패하신 분이십니다. 참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죠. 그 분의 전기를 읽어보면 정말 그 분에게는 잘못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 분은 역사상 그 누구보다도 성경의 진리에 온전히 헌신하신 분이셨지만 그렇게 자기 교회에서 배척을 당했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면 정말 이해할 수가 없는 일이지만 안타깝..
2012.12.27. 새벽예배 - 나는 선한 목자라(요한복음 67) 본문 : 요한복음 10장 7-16절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양의 우리 비유’는 사실 우리에게는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양과 목자의 관계가 마치 아주 친밀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이상으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 이 비유를 듣는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는 너무 너무 생생하게 와 닿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당시 목자와 양의 관계는 우리가 요한복음 10장에서 보는 것과 아주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에서 목자와 양은 단순히 짐승과 그 짐승의 주인의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둘 사이의 관계는 거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비슷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니까 목자들은 양 한 마리 한 마리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양들을 서로 구분할 수 있었고, 또 양들은 자기를 부르는 목자의 ..
2012.12.26. 새벽예배 - 양들이 그 음성을 아는 고로(요한복음 66) 본문 : 요한복음 10장 1-6절 제가 목회를 하면서 살펴보니 성도들은 대개 바른 설교보다는 은혜로운 설교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바르면서도 은혜롭게만 설교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실제로 진리라는 것은 그 말 자체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처럼 옳고 그름에 그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를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만약 은혜나 아니면 바른 것이냐 할 때는 바른 것에 우선권이 주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누구를 가르치든지 항상 해 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목회자만 신학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성도들도 신학자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성도 여러분 때로 목회자들도 소경일 수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소경인 목회자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