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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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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2. 요한복음 20장 1-18 "부활의 첫 목격자들"(부활주일 요한 52) 날짜 : 2020년 4월 12일 일요일 본문 : 요한복음 20장 1-18절 한 주간을 기준으로 볼 때, 오늘은 우리 믿는 사람들이 ‘주일’이라고 부르는 날인데요. 저는 어렸을 때, ‘주일’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왜 일요일을 주일이라고 하나 궁금해 했었습니다. 하지만 너는 그것도 모르냐고 핀잔을 들을까봐 누구에게 묻지도 못했지요. 그러다가 나중에 ‘주일’이라는 말이 ‘주의 날’이라는 뜻이라는 것과, 예수님께서 일요일에 부활하셨기 때문이라는 이 날을 그렇게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주일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그런데, 동양식으로 하면 한 주간의 순서가 월,화,수,목,금,토,일 이렇게 되지만 서양식으로 하면 주일인 일요일이 한 주의 맨 앞에 옵니다. 그러니까 한 주간을 열심히 일 한 후..
2013.04.19.새벽예배 - 믿는 자가 되라(요한복음 123) 본 문 : 요한복음 20장 124-31절 열 두 사도 중의 한 명인 도마의 별명은 ‘의심많은 도마’입니다. 도마가 이런 별명을 얻었던 것은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도마의 모습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문을 꽁꽁 걸어잠그고 두려움 가운데 떨고 있었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던 날 도마는 불행히도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어디가서 무슨 일을 하다 왔는지 모르지만 느지막히 나타난 도마는 제자들로부터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거기 모여있던 다른 모든 제자들이 똑같은 증언을 하는데도 도마는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다른 제자들이 ‘우리가 주를 보았다!’라고 아무리 말하고 또 말해도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았고 그 대신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2013.04.18.새벽예배 - 성령을 받으라(요한복음122) 본 문 : 요한복음 20장 19-23절 참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라면 아마도 신앙과 관련해서 두 가지는 꼭 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 두 가지는 이 세상에서 성도답게 사는 것과 또 복음을 전하는 증인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두 가지를 제대로 행하면서 살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양심의 가책을 가지고 살아가거나 그런 세월이 오래되면 아얘 그런 일들 자체에 대해서 무관심해 지기도 합니다. 둘 다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성도는 어떻게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고 복음을 전하는 자로 부름받은 소명을 따라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문제를 극복해야 합니다. 성도들로 하여금 성도다운 삶을 살지 못하게 만들고 또 주님께서 맡기신 증인의 삶을 살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두려움일 것입니다. 거룩하게 살아가..
2013.04.17. 새벽예배 - 어찌하여 우느냐(요한복음 121) 본 문 : 요한복음 20장 11-18절 베드로와 요한은 빈 무덤만 확인하고서 금새 집으로 돌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정말 전형적인 남자의 반응이죠. 그런데 막달라 마리아는 이미 두 번째 예수님의 무덤에 온 것이지만 두 사람이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여전히 무덤에 남아있었습니다. 잠시 동안은 무덤 밖에서 울기만 하다가 이제 직접 무덤 안을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안에는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예수님께서 누우셨던 그 자리에 하나는 머리쪽, 하나는 발쪽에 앉아있었습니다. 물론 이들은 천사였지만 마리아는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천사가 물었습니다.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마리아는 베드로와 요한에게 했던 말만 반복했습니다.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알..
2013.04.16. 새벽예배 - 아직 알지 못하더라(요한복음120) 본 문 : 요한복음 20장 1-10절 안식 후 첫날 새벽, 그러니까 첫번째 부활절의 새벽이 찾아왔습니다. 안식일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던 막달라 마리아는 아직 날이 밝기도 전에 예수님께서 장례되어진 무덤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제자들보다도 더 빨리 용기를 내어서 예수님의 무덤으로 갔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이런 행동은 정말 커다란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막달라 마리아에게는 이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막달라 마리아는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을 보면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그에게서 일곱 귀신을 내쫓아 주셨고, 그 때부터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고, 그 때 이후로 예수님을 돕고 섬기는 자리에 있게 되었던 여인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여인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