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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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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7.금요기도회 -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사도행전 44) 본문 : 사도행전 8장 09-24절 예루살렘에 불어닥친 박해로 성도들을 여기 저리로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패배나 하나님이 자신들을 버리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차렸고, 그래서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했습니다.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인 빌립은 사마리아 성으로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예루살렘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믿었고, 거기서도 귀신이 쫓겨나고 병이 고쳐지는 것과 같은 정말 놀라운 일이 많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님께서 오시면 예수님이 이 땅에서 하셨던 일보다 더 놀라운 일들을 행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 일이 사마리아 성..
2013.11.10. 주일오전 -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마가복음 51) 설교본문 : 마가복음 10장 46-52절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길에 여리고에 들르셨습니다. 지난 주일에 말씀드린 대로 이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일은 예수님에게 굉장히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이 세상에 오신 모든 목적을 완전히 이루시기 위한 여행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이번에 여리고에 들르신 일은 다른 때, 여리고에 들르신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닐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성경은 정작 여리고에 들어가서 예수님께서 어떤 일을 하셨으며, 그런 예수님에게 여리고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들려주지 않습니다. 짐작해 보면 예수님께서 여리고에 들어 가셨다가 나오실 때까지 여리고에서는 별다르게 기록할만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신앙이란 항상 그렇습니다. 하..
2012.10.11. 새벽예배 -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요한복음 29) 성경본문 : 요한복음 4장 46-54절 제가 전에 신문에서 아주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외국에 살던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와 살면서 겪었던 해프닝을 적은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미국사람이었는데, 미국에 살면서 이웃에 이사온 한국사람이 나눠준 김치를 먹고서 그 맛을 잊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되었는데, 불편을 줄이려고 한글을 열심히 배웠습니다. 드디어 한국에 들어오게 된 그 사람이 처음 찾아다닌 것은 당연히 김치였다고 합니다. 그 때만해도 반찬가게도 별로 없고, 마트도 없던 시절이라서 김치를 어디서 파나 헤메고 다니던 그는 드디어 김치를 파는 곳을 발견하고 너무 기뻐서 문을 열고 들어가서는 더듬거리며 김치를 파느냐고 물었는데 이상하게도 김치를 팔지 않는..
2012년 매일성경 설교. 호6:1-11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날짜 : 2012-06-15 본문 : 호세아 6장 1-11절 성경에는 우리의 믿음과 구원에 대한 확신을 주는 은혜로운 구절들이 참 많습니다. 이런 구절들은 특히 우리가 자신의 믿음에 대해서 혼란을 겪거나 구원에 있어서 흔들릴 때면 더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그런 구절들 중에서도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구절이 있다면 아마도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라는 로마서 10장 10절의 말씀이 아닌가 합니다. 얼마나 간단하고 확실한지 모릅니다. 마음에 믿음이 있고 그 믿음을 입으로 고백하기만 한다면 내 믿음과 구원은 더 이상 흔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 구절은 처음 복음을 전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이 구절이 많은 사람을 교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