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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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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새벽예배 - 야곱의 아들은 열 둘이라(창세기 119) 본 문 : 창세기 35장 23-36장 43절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 이 말은 지금은 조금 덜 하지만 예전에 우리나라가 잘 살지 못하던 시절에 사람들을 교회로 끌어 모으는 역할을 했고, 또 그렇게 교회에 들어온 사람들에게 예수를 열심히 믿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단골메뉴같은 메세지였습니다. 물론 정말 이 말 그대로 된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복을 받아서 부자가 되고 하는 일들이 잘 풀렸던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말이 꼭 진리처럼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그런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 해도 부자가 되질 않습니다. 부자가 되기는 커녕 더..
2014.02.18. 새벽예배 - 라헬이 해산하게 되어(창세기 118) 본 문 : 창세기 35장 16-22절 요즘 우리나라에는 한 가지 커다란 근심이 있습니다. 사실 커다랗게 떠들어 대는 이런 저런 이슈들은 이 근심거리에 비교한다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 근심거리란 바로 지금 우리나라의 출산이 줄고 있으며 그래서 인구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한 사회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가장 먼저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요즘 두 자녀 이상을 낳는 가정보다는 한 자녀만을 낳는 가정이 더 많기 때문에 이런 추세로 한 세대나 두 세대가 지나가면 우리나라는 커다란 어려움을 겪게 될 것 같습니다.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한 가족의 미래가 달려있는 가정사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사실 한 가정은 한 사..
2014.02.14. 새벽예배 - 벧엘이라 불렀더라(창세기 117) 본 문 : 창세기 35장 1-15절 우리가 참된 신앙을 가지기를 원한다면, 또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려고 한다면 꼭 한 번 쯤은 하기 힘든 커다란 결단을 해야 합니다. 마음이 바뀌지 않고 태도가 바뀌지 않고 또 결국 삶의 방식이 바뀌지 않으면 참된 신앙을 가지고 제대로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나라를 선포하시면서 다른 것보다도 회개를 먼저 요구하신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하늘나라의 참된 백성이 되려면 원래 가지고 있었던 마음과 삶의 태도와 방식들을 떠나서 하나님의 다스리심 속으로 자신을 던져넣는 일이 꼭 필요한 일이니까요. 그렇지만 이렇게 회개를 하고 결단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것은 그냥 되는 일이 아니라 이전에 익숙해져 있는 것들을 버리고 떠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