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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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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2. 새벽예배 - 쌓아둔 곡식이 심히 많아(창세기 137) 본 문 : 창세기 41장 46-57절 바로는 요셉에게 자기의 인장반지, 그러니까 옥쇄를 끼워주었습니다. 애굽의 2인자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상징인 수레도 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온의 제사장의 딸까지 그에게 주었습니다. 요셉은 당시의 기준으로는 가히 절대적인 권력을 손에 쥐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이런 권력을 손에 넣었다면, 그것도 억울하게 종살이를 하다가 갑작스럽게 이런 성공을 얻게 되었다면 그 사람은 오히려 그 성공 때문에 자신의 삶의 가치를 잃어버리기가 쉽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을 참 많이 보았습니다. 성도들 뿐만 아니라 목회자들 중에서도 많이 보았습니다. 어렵게 살고 또 힘들게 목회 하실 때는 참 좋은 분들이었는데, 부자가 되고, 그런게 과연 있을지 모르지만 소위 목회자로 ‘성공’하면서..
2014.05.01. 새벽예배 -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창세기 136) 본 문 : 창세기 41장 37-45절 먼저 어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나 하고 오늘 본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어제 새벽기도회 말씀을 준비하면서 요셉이 바로에게 했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가 꿈에 대한 해석을 들려 준 후에 바로에게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알려 주는 그 말이 저의 생각을 사로 잡았는데, 저는 그 속에서 요셉이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품으로 빚어져 가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요셉이 제시한 흉년을 위한 대처방법은 사족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바로가 궁금해 하던 것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팔려온 근본도 알 수 없는 노예입니다. 비록 바로의 꿈을 해석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신분은 팔려온 노예입니다. ..
2014.04.30. 새벽예배 - 망하지 아니하리이다(창세기 135) 본 문 : 창세기 41장 25-36절 바로는 두번씩이나 자기 꿈을 풀어줄 사람이 애굽 땅에는 단 한 사람도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요셉에게 자신의 꿈 이야기를 다 들려 주었습니다. 그만큼 그의 마음은 번민과 두려움, 그리고 자기 주변사람들에 대한 실망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꿈 이야기를 듣고서 곧 바로 차분하게 대답해 주기 시작합니다. 요셉은 바로가 꿈 이야기를 들려주기 전에도 하나님께서 편안한 대답을 해 주실 것이라고 확신있게 말하면서 바로를 위로 하였는데, 그런 요셉의 모습은 계속 변함이 없습니다. 요셉은 차분하게 꿈에 대한 해석을 들려 줍니다. 두 꿈은 한 가지를 의미한다는 것이 해석의 가장 큰 틀이었습니다. 일곱이라는 숫자는 햇수를 의미하며 나쁜 것이 좋은 것을 먹는다는 것은..
2014.04.29. 새벽예배 -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창세기 134) 본 문 : 창세기 41장 14-24절 사람들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스스로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물론 어떤 문제들은 사람들의 수준에서 해결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문제, 그리고 진짜 어려운 문제들은 그 의미와 이유를 이해할 수조차 없고 또 그래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이런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우리의 삶과 이 세상의 역사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개인이나 혹은 사람들의 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은 하나님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세상을 살펴보면 정말 사람들이 대단해 보입니다. 하지 못할 일은 없는 것처럼 보이고, 알아내지 못할 것들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불과 수십년 전만 해도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