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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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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2.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레위기 9-11장) 설교일 : 2015년 2월 12일 목요일 이제 일주일간의 위임식을 모두 마친 후, 드디어 아론이 대제사장으로서의 첫번째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것은 자신과 백성들을 위해서 속죄제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대제사장 자신을 위한 속죄제가 드려졌다는 것이 특별한데요. 이것은 이 세상에 사는 인간은 그가 대제사장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용서받아야 할 불완전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하나님과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가장 권위있고 거룩한 통로였던 대제사장이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제사를 드리기 전에 자기 죄를 먼저 용서받아야 했다면, 이 세상에 의인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분명해 지니까요. 비록 우리가 예수님 덕분에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거리낌 없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2013.01.20. 주일예배 - 이에 열 둘을 세우사(마가복음 15) 오늘 주일설교 음성파일은 녹음이 안되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설교본문 : 마가복음 3장 7-19절 이 세상에 수많은 종교가 있지만 저와 여러분을 포함한 모든 성도들이 믿는 종교는 바로 ‘기독교’입니다. 그런데, 이 기독교라는 말만큼 우리들의 신앙에 대해서 잘 표현하는 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기독교가 기도를 많이 해서 기독교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기독’이라는 말은 실은 ‘그리스도’라는 말의 한자어입니다. 그러니까 기독교란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가진 종교라는 뜻이 되는 셈인데, 이것이야 말로 우리 모두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데,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기독교라고, 그리스도교라고 부르며, 우리의 신앙을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라고 이야기 합니까? 그것..
2012년 새벽설교. 레위사람들은 본문 : 역대상 6장 언젠가도 한 번 말씀드렸지만 성경책 속에는 성경통독을 가로막는 강력한 적수들이 숨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적수는 바로 족보들입니다. 요즘도 우리는 계속해서 주욱 이어지기만 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읽고 또 살펴보고 있는데요. 1장 1절부터 시작된 족보는 이런 저런 짧은 설명과 더불어 8장 마지막까지 계속됩니다. 읽다가 보면 내가 왜 이런 것들을 읽어야 하는지 갑자기 허무해지기 시작하고, 또 자꾸 혀가 꼬여서 다시 읽어야 하는 일이 여러번 발생합니다. 그냥 건너뛰자니 뭔가 찝찝하고 계속 읽자니 은혜가 되기 보다는 화가 나고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읽어야 하죠. 그래야 성경을 다 읽었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성경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족보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