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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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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0.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민수기 33-34) 설교일 : 2015년 3월 20일 금요일 33장과 34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 애굽을 떠나서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까지의 과정이 요약되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그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쳐 온 장소만 나열되어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그 안에는 그 동안의 이스라엘의 영광과 치욕의 역사, 승리와 패배의 역사, 그리고 순종과 불순종의 역사가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 앞에서 이 모든 여정을 하나 하나 되돌아 보면서 각 장소에서의 자신들의 행위나 혹은 자기 조상들의 행위를 돌아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얼굴에는 한 장소 한 장소, 장소가 옮겨질 때마다 웃음과 탄식, 감동과 회한의 표정이 교차했을 것입니다. 사실 이스라엘의 여행은 이렇게 길 필요도 없었고 또 시간상으로..
2015.03.19.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민수기 31-32장) 설교일 : 2015년 3월 19일 목요일 31장에서는 모세의 지도아래 이루어진 전쟁의 마지막 승리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미디안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의 원수를 갚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모세가 마지막으로 감당해야할 사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미디안 족속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을 때, 이스라엘 사람들을 꼬득여서 우상숭배에 빠지게 한 장본인들이었고,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손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2만 4천을 죽게 만든 그런 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우선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비록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할지라도 지를 지었을 때, 죄 없다 하시지는 않으시며, 용서할 때 용서하시더라도 죄는 따끔하게 다루고 넘어..
2015.03.18.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민수기 29-30장) 설교일 : 2015년 3월 18일 수요일 28장에서처럼 29장에서도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절기들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우선 29장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했던 절기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말고도 굉장히 많았다는 것입니다. 매달 첫 날, 일곱째 달 초하루도 절기에 포함되어 있었으니까요. 절기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특별한 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제사드리는 날이었는데요. 절기가 이렇게 만다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항상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을 즐거워 하며,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항상 기억하는 그런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셨으며 또 그렇게 하되 항상 하나님을 제..
2015.03.17.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민수기 27-28장) 설교일 : 2015년 3월 17일 화요일 이제 또 한 번의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인구조사도 끝났고, 또 아직 정복하기 전이지만 각 지파에게 땅을 나누어 주는 일도 끝이 났습니다. 저는 어제 분배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에 대한 또 하나의 지식을 얻게 되었습니다. 26장 52절 아래쪽에 기록되어 있는데요.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각 지파별 사람 수를 헤아리게 하셨던 것은 그 숫자에 따라서 땅을 분배해 주시기 위해서 였습니다. 사람 수가 많은 지파에게는 많은 땅을 주고 사람 수가 적은 지파에게는 적은 땅을 주어야 하니까요. 그렇다면 땅을 나눈 다음에 그 크기에 따라서 이 땅은 무슨 지파, 또 이 땅은 무슨 지파... 이런 식으로 나누어 주면 될텐데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시는 대신..
2015.03.13.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민수기 24-25장) 설교일 : 2015년 3월 13일 금요일 어제 23장은 살펴보지 않고서 그냥 넘어 갔는데요. 분량 때문에도 그랬지만 이야기의 흐름으로 볼 때, 24장과 함께 살펴보는 것이 더 적당하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발람은 그렇게 해서 발락 앞으로 왔습니다. 발락은 왜 이제야 왔느냐고 당신을 존귀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한 내 말이 못 미더워서 그랬느냐고 간곡한 태도로 말을 건넨 후에 소와 양을 잡아서 잔치를 벌여 발람을 대접했습니다. 그 다음 날 아침 발락은 발람을 데리고 바알의 산당에 올라갔습니다. 거기서는 저주해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눈에 다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발락은 발람에게 이제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고 합니다. 발람은 거기 일곱 개의 제단을 쌓고 수송아지 일곱마리, 숫양 일곱마리로 제사를 드릴 준비를 ..
2015.03.12.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민수기 22-23) 설교일 : 2015년 3월 12일 목요일 이스라엘 자손들은 아직 요단강을 건너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혜로 요단 동편의 땅들을 차례로 점령해 갔습니다. 물론 중간에 놋뱀사건이 있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단동쪽 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물을 주신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선물을 받은 것이었지만 요단 동쪽에 살았던 민족들 입장에서는 전쟁에 진 것이고 땅을 빼앗긴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그 지역에 살던 모든 백성들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점점 더 자기들을 향해서 거리를 좁혀 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서 맞붙어서 싸워서는 절대로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전혀 다른 전략을 짠 사람이 있었습..
2015.03.11.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민수기 20-21) 설교일 : 2015년 3월 11일 수요일 민수기 20장은 그 유명한 므리바 물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마실 물이 부족해 지자 또 다시 모세에게 대들었습니다. 그들의 말은 아주 교묘했습니다. 자기들을 ‘여호와의 회중’이라고 부르면서 ‘너희가 어찌하여...’라는 말로 모세와 아론을 비난하고 모함했으니까요.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들과 하나님을 한 편에 묶고 모세와 아론을 그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해를 가하는 가해자로 만든 것입니다. 정말 악하죠? 똑같은 죄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더 교묘해지고 사악해 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같은 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죄는 더욱 더 깊어지고 악해 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처리되지 못하고 반복되는 죄들의 특징입니다. 죄는 똑같이 반복되는 법이 없습니다. 한..
2015.03.10.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민수기 18-19장) 설교일 : 2015년 3월 10일 화요일 민수기 11장 부터 시작되어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19장까지의 모든 이야기는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특별한 직분과 권위를 맡기신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이유로, 이스라엘 백성들 중 누군가가 반역을 하고 또 불순종을 하는 안타까운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 백성들은 먹는 것과 전쟁이라는 가장 현실적이고 절실하게 와닿는 문제들로 하나님과 지도자들을 원망했습니다. 그리고 미리암과 아론은 모세가 가지고 있었던 권위를 탐내어 모세에게 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6장과 17장에서는 레위인들 중에서 고라자손들을 중심으로 한 250명의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렇게 보면 실제로 모세를 제외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반역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