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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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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7.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이사야 24-26장) 설교일 :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보통 교회에서는 예언서들이 잘 설교되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에 회복이나 희망, 인간의 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인간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본문들을 뽑아서 설교하기는 하지만 전체를 모두 설교하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것은 예언서들은 분명히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로 인한 희망을 이야기하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 사람들의 죄를 아주 정직하고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또 그 죄에 대한 심판을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란 신앙생활을 한 이후에도 죄에 대한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를 듣기 싫어하고, 특히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지적받는 일은 더더욱 싫어하니까요. 그렇지만, 실은 그런 이야기들을 싫어한다는 것이야 말로 우리 자신이 얼마나 뿌리깊은 죄를 가지..
2015.11.26.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이사야 21-23장) * 24, 25일은 출타관계로 새벽설교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설교일 :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다가 보면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도 자꾸만 빠지게 되는 함정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나 개인을 위한 하나님으로, 그리고 나 개인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또 그렇게 믿게 된다는 것입니다. 입으로는 만군의 하나님,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나 개인의 주인이시고 하나님을 믿는 우리 가족이나 혹은 교회 안의 하나님 정도로만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그렇게 작은 분으로 믿지는 않지만 실제로 나를 둘러싸고 있는 이 세상을 생각해 볼 때,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진실로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을 생생하게 확..
2015.11.26. 수요저녁 성경공부 - 복음을 값없이 너희에게 전하므로(고린도후서 28) * 앞 부분에 약간 녹음을 놓쳤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2015.11.23.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이사야 11-13장) 설교일 : 2015년 11월 23일 월요일 하나님 나라가 왜 하나님 나라인가, 우리는 왜 그 나라에 꼭 가려고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면 대개가 그 곳은 좋은 것만 있고 나쁜 것은 하나도 없는 영원히, 그리고 완전히 행복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물론 하나님 나라는 분명히 그런 곳이 될 것입니다. 거기는 좋은 것만 있고 나쁜 것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기피하는 나쁜 것은 하나도 없고, 우리가 바라는 좋은 것은 모두, 그리고 영원히 있는 그런 곳이 마지막 날에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질문에 대해서 더 정확한 답을 말한다면,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고 그 나라가 우리가 그 나라의 영원한 백성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는 그저 그 나라가 그저 좋은 나라이기 때문이 아..
2015.11.22. 주일오전 - 그러므로 이제(여호수아 37) 성경본문 : 여호수아 24장 14-22절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가끔 여러분의 과거를 돌아볼 때가 있으시지요? 사람이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 보는 것은 그저 자신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 번 더듬어 보고 싶은 마음에 그럴 때도 있지만, 과거를 가볍게 회고하는 것이 아니라 무게를 실어서 찬찬히 되돌아 볼 때는 그 과거와 연결되어 있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한 바른 결정을 하고 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싶기 때문일 것입니다. 과거가 그랬고 그 과거가 만들어 낸 현재가 이러니 좀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생각하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이들에게 그 사람들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줄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특히 부모들은 아이들을 설득할 때, 그 아이가 과거에 좋은 결과를 ..
2015.11.20.금요기도회 - 밀레도에서7(사도행전 131) 본문 : 사도행전 20장 25-31절 오늘 본문에서도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 자기 자신이 에베소 교회를 위해서 일했던 것을 근거로 해서 에베소의 장로들, 그러니까 목회자들에게 목회자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교회를 돌보아야 하는지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먼저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서 왕래하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보지 못할 줄 아노라” 바울은 자신이 에베소에서 3년 동안이나 머물면서 전한 말씀의 모든 내용을 ‘하나님 나라’라는 한 마디 말로 요약합니다. 바울이 3년 동안 구약성경을 근거로 해서 복음을 가르쳤다고 한다면 이 모든 것의 초점과 중심이 하나님 나라에 있었다는 뜻입니다. 성도 여러분, 모든 성경의 중심에 무엇이 있을까..
2015.11.20.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이사야 9-10장) 설교일 : 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우리는 때로 참 이해하기 힘들고 불의한 일을 볼 때, ‘도대체 하나님이 계신다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하는 질문을 하게 되고, 더불어서 ‘하나님은 왜 저렇게 악하고 불의한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 두시는가?’하는 고통스러운 의문을 품게 될 때가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이 질문은 그렇게 간단하고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질문은 곧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의로우신 하나님이라는 것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의로우신 분이시라면 악한 사람들이 벌을 받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것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첫째로 만약 악한 사람들이 악을 행할 때마다 그들에게 벌이 내려진다면 그들..
2015.11.19.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이사야 6-8장) 설교일 :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하나님께서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성전에 있는 이사야를 찾아오셔서 그를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이 웃시야 왕은 참 안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왕으로서 나라 바깥에 대한 유다의 영향력을 크게 확대했고, 경제적으로도 커다란 업적을 세운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앙적으로도 굉장히 훌륭한 왕으로 시작했지요. 그런데, 그가 잘 되기 시작하자 그는 교만해졌습니다. 제사장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전에 향을 들고 들어가 하나님께 그것을 드렸습니다. 이것은 제사장직을 탐낸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웃시야를 문둥병에 걸리게 하셨고 결국 수년 동안 격리되어 있다가 목숨을 잃게 되고 맙니다. 유다로서는 정말 훌륭한 왕, 위대한 지도자를 잃은 셈이었습니다. 당연히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