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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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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9.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이사야 43-44장) 설교일 :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에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의 아주 특별한 관계이고 또한 변하지 않는 관계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과 우리들 사이의 이런 관계는 취소되거나 무효가 되지 않습니다. 때로 그렇지 않은 것같이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 느낌이 거의 확신으로 변할 때도 있지요. 어렵고 힘든 일이 겹치고 또 겹치면 우리의 감정은 우리에게 하나님과 그런 관계에 있는 것이 다 무슨 소용이냐고 너는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하나님은 너를 아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
2015.12.08.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이사야 41-42장) 설교일 :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그리고, 베풀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너무나 많은, 그리고 너무나 특별하고 복된 은혜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속에도 하나님의 그런 말씀이 나오는데요. 저는 어제 이 말씀을 읽다가 문득 하나님을 믿는다는 하나님의 백성들, 그 분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과연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말씀들을 볼 때, 전혀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일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은혜로운 말씀들에 대해서 변함 없이 흥분되고 감격적인 감정을 가질 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과연 그 모든 말씀들을 대할 때마다 아무런 감정적인 반응이..
2014.12.07.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여호수아 39-40장) 설교일 : 2015년 12월 7일 월요일 제가 성경을 읽으면서 거듭 거듭 깨닫게 되고 확인하게 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은 그 누구도 완전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사람인 지도자들을 바라볼 때, 어떤 눈으로 보아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데요. 비록 어떤 지도자를 하나님께서 세우셨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 사람을 하나님 처럼 믿고 신뢰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대단해도 그 사람도 나와 같은 흠 많고 불완전한 사람이고, 또한 언제든지 타락하고 망가져 버릴 수 있는 그런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항상 사람을 존중하면서도 그 사람을 잠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믿고, 신뢰하며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서는 안됩니다. 그게 정치 지..
2015.12.04.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이사야 37-38장) 설교일 :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이사야서의 처음부터 주욱 이어지던 이스라엘과 주변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이 끝나고 36장부터는 갑자기 이사야가 선지자로 사역하던 시대의 역사 기록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역사의 기록은 바로 앗수르가 유다를 침략한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내용이 예언에서 갑자기 역사의 기록으로 넘어가는 이유는 하나님의 예언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공연되는 연극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먼저 연극대본이 쓰여진 후에 연극이 공연되듯이 먼저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이 있고 난 후에 그것이 역사 속에서 그대로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모습이나 우리 삶을 생각할 때, 항상 이것을 기억하고 또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사야를 통해서 유다가 앗수르에게 침공을 당할..
2015.12.03. 새벽기도 - 성경읽기와 묵상(이사야 34-36장) 설교일 : 2015년 12월 3일 목요일 보복, 그러니까 원수 갚는 일은 그다지 훌륭한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이 당한 것을 계속 기억하고 마음에 품고 있다가 기회가 왔을 때, 그대로 그리고 자신이 당한 이상으로 되돌려 주는 것이기 때문에 용서나 관대함과는 거리가 있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을 ‘보복하시는 분’이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이것은 성경이 하나님에 대해서 들려주는 충격적인 설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이 말 때문에도 하나님을 심각하게 오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처럼 말이지요. 그렇지만 하나님은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갚아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갚아주신다는 뜻일까요? 우선 우..
2015.12.02. 새벽기도 - 성경읽기와 묵상(이사야 31-33장) 설교일 : 2015년 12월 2일 수요일 이사야서를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하실 때, 반복해서 아주 큰 죄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들이 다른 나라들 때문에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꾸 애굽으로 도움을 청하러 가는 일이었습니다. 사실 이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약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또 침략을 당할 때, 그 나라보다 강한 나라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은 거의 상식에 속하는 일이니까요. 그렇지만 이 일이 이스라엘에게도 당연한 상식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는 것은 항상 하나님의 징계를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징계는 단순한 어려움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보내시는 싸인입니다. 빨리 죄를..
2015.12.01. 새벽기도 - 성경읽기와 묵상(이사야 29-30장) 설교일 : 2015년 12월 1일 화요일 예언서에서 하나님의 징계나 심판에 대한 말씀들을 읽을 때, 그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읽는 모든 사람들은 다 같은 마음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무거운 마음이 되고, 두려운 마음이 되지요. 그렇지만 사실 이 말씀을 읽은 모든 사람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말씀들은 끝까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반항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말씀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향하고 있을 경우에는 함께 믿는 사람으로서 가지게 되는 무거운 마음이 있을 수 있지만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말씀입니다.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할 말씀이지요.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와 벌이 임하는 날은 ..
2015.11.30. 새벽예배 - 성경읽기와 묵상(이사야 27-28장) 설교일 : 2015년 11월 30일 월요일 이사야서를 비롯한 모든 예언서들은 모두가 다 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먼저 죄를 지적하고 심판을 예고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회복과 구원을 약속해 줍니다. 물론 이런 회복과 구원은 그 선지서에 나오는 모든 나라 혹은 모든 민족들에게 약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개가 하나님의 백성들인 이스라엘에게만 약속됩니다. 우리가 예언서를 읽을 때마다 죄를 지적받고 심판을 예고하는 말씀을 보는 일이 그리 즐거운 일도 아니고 은혜로운 일도 아니지만 그래도 예언서를 은혜와 소망가운데 읽어내려갈 수 있는 것은 예언서들이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회복과 구원의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죄가 깊고 그래서 심판이 강하게 선포될수록 오히려 회복과 구원은 더 소망이 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