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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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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0. 매일성경 묵상 본문 : 누가복음 22장 1-13절“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가까우매...” 유월절은 구원의 절기이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의 압제로부터 벗어나서 약속의 땅으로 출발한 날이 유월절이다. 예수님은 유월절의 주인이시다. 유월절 자체가 예수님으로 인한 구원을 가리키는 날이고, 그 날에 행하는 예식, 그리고 그 날에 먹는 음식들 모두가 다 예수님을 향해 있다. 특히 예수님은 그 날의 흠 없는 어린양이고 또 무교병이시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책으로 죽일꼬 연구하니 이는 저희가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그런 기쁘고 즐거운 절기가 다가오는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정당하게’ 죽일 수 있을지만 연구하고 있다. 그 구원의 절기, 그 기쁨의 절기에 이들은 또다른 악, 그것도 한 생명..
2012.3.23.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20장 9-18절입니다. 많이 늦었죠. 한 주간 많이 바빴습니다. 오늘도 조금 전에 겨우 설교준비를 끝냈구요. 저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본문이었습니다. 신앙에 도움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오늘 본문은 실은 앞에서 예수님께서 대답하지 않으셨던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예수님은 직접적인 대답대신에 비유로 대답하시는 것을 좋아하셨다. 그래야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을 것이고 그러면서도 악한 사람들이 더 심각한 악으로 나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명확하지 않은 대답을 주심으로써 ‘때’가 이르기 전에 쓸데 없는 구설수에 올라 사역에 방해를 받는 일을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비유는 구약 역사 전체와 예수님의 죽음까지를 포함하는 방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가..
2012.03.16.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기도’에 대한 주님의 교훈이다. 전반부는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시기 위해서 주신 비유와 교훈이며, 후반부는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 정확하게는 이런 사람들의 기도에 대한 주님의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전반부를 생각해 보자. 말씀드렸거니와 성경의 바른 해석과 묵상, 그리고 적용을 위해서는 ‘문맥’이 중요하다. 문맥이 무시되면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알아차릴 수가 없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문맥’은 무엇인가? 앞으로 가 보자. 오늘 본문 바로 앞에 나오는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라고 묻는 것으로 시작된다. 예수님께서는 그 질문에 대해서 대답해 주시며,..
찾아오시는 분들께 이 곳을 찾으시는 분들께 먼저 무척 죄송스럽습니다.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 몰랐네요. 한 주간이나 무책임 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지난 주간에는 도저히 시간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구요. 아무튼 굉장히 죄송합니다. 더불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 '사역'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요. 매일성경 묵상은... 제가 새벽예배 때 설교를 맡는 본문들과 그룹 성경공부 본문은 꼭 올려놓겠습니다. 올리기 전에 미리 예고해 드리구요. 좋은 교제를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샬롬.....
2012.03.05.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14장 1-14절입니다. 그제 올려야 했는데 이제서야 올립니다. “안식일에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그들이 엿보고 있더라 주의 앞에 수종병 든 한 사람이 있는지라” 안식일이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옳아매려고 덫을 설치했다. 식사교제를 빙자해서, 그 자리에 수종병 든 사람을 그 미끼로 던져놓고 말이다. 이것이 안식일을 방어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인가? 안식일을 지켜내려고 사수하는 사람들의 태도인가? 과연 그들이 하는 일은 안식일을 지키는 일이었는가? “예수께서 대답하여 율법교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아니하냐 그들이 잠잠하거늘 예수께서 그 사람을 데려다가 고쳐 보내시고” 질문도 없는데 대답이 나온다. 그렇..
2012.03.04.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13장 18-35절입니다. “그러므로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꼬 내가 무엇으로 비할꼬...” ‘그러므로’ 또 당황케 하는 단어가 등장이다. ‘그러므로’라는 말이 지금부터 나오는 내용이 앞에 나오는 내용의 결론이라는 이야기이니까 우리는 왜 그런지를 또 찾아야 한다. 때로 성경을 읽다가 보면 무슨 수수께끼를 푸는 것 같다. 연결점을 찾아내면 너무 은혜롭고 정말 주님의 지혜에 ‘기가 막힐 정도’이지만 찾을 때까지는 끙끙거려야 한다. 13장 처음에서 주님은 회개, 열매, 외식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그 마지막 부분에서는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허리가 굽은 여인을 고쳐주신 이야기가 나온다. 거기서 여인은 안식을 얻었고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였다. ‘그러므로’ 주님은 ..
2012.03.03.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13장 1-17절입니다. 오늘도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일단 우리는 본문에서도 앞에서 이야기되고 있었던 외식의 주제가 계속되고 있음을 생각하면서 묵상을 시작해 보자. “그 때 마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움직여 가시는 섭리는 정말 놀랍니다. 주님께서 분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그 분별을 실제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다. 물론 자연스럽게 생겨난 사람들의 궁금증을 통해서 였다. “빌라도가 어떤 사람들의 피를 저희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고하니...” 사람들이 가지고 온 질문은 바로 너무나 엽기적인 사건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실 그렇게 질문하는 그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그들이 그런 일을 당한 것은 자기들보다 더 죄가 많기 때문이라고 여기며 ..
2012.03.02.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12장 49-59절입니다. 할 일이 많아서 많이 늦었습니다.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 이루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이로라” 예수님은 길이고 진리고 생명이다. 그러나 단 하나뿐인 길이고 단 하나뿐인 진리이며 단 하나뿐인 생명이시다. 그래서 문제다. 여러 길 중의 하나라면, 여러 진리 중의 하나라면 여러 생명 중의 하나라면 그 분은 결코 갈등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 그저 그들 속에 섞여 있으면서 그들과 잘 어울려 지내면 그 뿐이니까. 그러나 그 분은 모든 면에서 ‘유일하신 분이기 때문에 갈등의 이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