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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생각

십일조 단상...

수요일 저녁 조장들과 성경공부를 했다.
주제는 십일조와 헌물이었다.
본문은 말라기....

하나님은 이스라엘더러 자기에게 돌아오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제시하신 것이
바로 십일조와 헌물이었다.
그게 바로, 온전하게 드려지면
나에게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하셨다.

주님은
먼저 십일조를 떼시고
십분의 구만 주실 수도 있으셨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왜일까?
왜 하나님은 번거롭게
하나를 다 주셨다가
우리에게 그 중에서 십분의 일을 다시 요구하신 것일까?
그것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시는 것일까?

십일조는
선악과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존중하며 순종하고 있는지를
드러나게 해 주는
선악과다.

부분이 온전하려면
전체도 온전해야 한다.
불완전한 전체에서는
온전한 부분이 나올 수 없다.

그래서...
또...
십일조는
전부다.
십일조가 온전하려면 나머지 십분의 구도 온전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나가 다 온전하다는 것은
그 사람의 삶 전체가 온전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온전한 십일조를 요구하심은
단지 십분의 일을 달라시는 것이 아니다.
돈 없는 신의 구걸이 아니다.
흔히 이해하듯
축복 자동판메기는 더더욱 아니다.

그렇게
온전한 삶을 살아달라는 것이고.
그 삶을 달라는 하나님의 요구이다.

'온전한'
실일조는

'온전한'
삶이다.

생전에...
내 생전에
나의 십일조 앞에
'온전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