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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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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1. 주일오전 - 강하고 담대하라(여호수아 1) 성경본문 : 여호수아 1장 1-9절 오늘부터 우리는 여호수아서를 함께 공부하고 또 묵상하겠습니다. 여호수아서는 아시다시피 모세의 인도를 받아 애굽에서 빠져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제대로 된 하나님의 나라로 탄생하는 이야기가 여호수아서에 기록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동안은 백성도 있었고 왕도 있었고 또 그 나라의 법도 있었지만 영토가 없어 광야를 떠돌아 다니고 있었는데 이제는 영토까지 갖추게 되었으니까요. 그렇지만 가나안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땅이 되는 일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비록 그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2013.09.27.금요기도회 - 그 이름을 위하여(사도행전 31) 본문 : 사도행전 5장 38-42절 지지난 주 금요일에 함께 살펴보았듯이 베드로와 사도들이 무사히 풀려난 데에는 당시의 영향력있는 율법사였던 가말리엘의 역할이 굉장히 컸습니다. 물론 그는 예수님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 속에서 자신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양심과 신앙에 따른 가말리엘의 행동은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서 사도들을 살게하는 역할을 했고 교회에 커다란 유익을 주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 한 사람이 하나님의 뜻에 맞게 선택하고 또 행동하는 일이 굉장히 중요해 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만큼 말입니다. ‘나비효과’라는 과학이론이 있습니다. 요약하면 태평양 저 쪽에서 나비가 한 번 날개 짓을 한 것이 태평양 이 쪽에서는 태풍이 될 ..
2013.07.26.금요기도회 - 하나님 앞에서(사도행전 23) 본문 : 사도행전 4장 13-25절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와 요한의 이야기를 읽다가 제가 종종 소개드리는 드와이트 무디에 대한 일화가 하나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일화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드와이트 무디는 1837년에 태어나서 40년 동안 미국과 영국의 전도자요 설교자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정말 놀라운 사실은 이 사람이 목사가 아니라 평신도였다는 점입니다. 그가 평신도였다는 말은 신학적인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 40년을 사역하는 동안에 미국과 영국에서만 100만이 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했습니다. 그는 신학교육을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실은 정규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굉장히 가난한 직공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가 설교자요..
2013.07.19.금요기도회 -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가 없나니(사도행전 22) * 오늘 설교는 꼭 한 번 귀한 시간을 내셔서 들어주십시오. 잘 한 설교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저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본문 : 사도행전 4장 1-12절 제자들이 나면서부터 40년 동안 일어서 본 적도 없는 사람을 고치고, 복음을 전파하자 사람들은 그야 말로 열광했습니다. 몇 시간 동안 복음을 전한 일로 예수님을 믿게된 사람들이 남자만 5천명이 넘었습니다. 이것은 오순절날 회개하고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였습니다.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은 이미 오순절 사건으로 인해서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넓게 퍼졌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직접 그 걸인이 그렇게 일어나서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모두가 다 보았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걸인이 일어났고,..
2015.05.30.새벽예배 -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은 이것이니(요일24) 본 문 : 요한일서 5장 13-17절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이런 말씀들은 정말 칼같은 말씀들입니다. 한쪽에는 엄청난 은혜가 있지만 그 반대쪽에는 완전한 절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이 말씀을 견고한 확신을 주는 복음입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그런 상태에 있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망과 낙심이 될 수도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 때는 항상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은 실망이나 포기가 아니라 오히려 진짜 소망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13절도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
2012.11.07. 새벽예배 -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요한복음 48) 본문 : 요한복음 7장 31-36절 성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가끔씩 친구들이나 지인들과의 관계 문제로 고민을 하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전에는 잘 어울려서 잘 지내고 또 재미있게 대화도 나누었던 사람들이 언젠가 부터 거리가 생기게 되고 또 말도 통하지 않게 되고 그래서 친했던 친구들까지도 관계가 소원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마도 신앙이 성장해 가는 성도들이라면 대개가 이런 문제를 경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성도들에게 이런 고민거리가 생기는 이유는 어떤 사람이 예수를 제대로 믿게 되는 순간, 그 사람은 살아가는 세상이 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개의 경우 환경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사는 동네도 변하지 않고, 이전에 옆에 있었던 사람들은 여전히 그대로 있고, 직장도 학교도 그대로 입..
2012.10.23. 새벽예배 - 내니 두려워 말라(요한복음 37) 본문 : 요한복음 6장 16-21절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덩이로 오천 명을 먹이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보면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이 기다리던 모세와 같은 선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의 왕으로 삼아서 그 능력을 이용해서 물질적인 어려움도 해결하고 또 나아가서는 이스라엘을 독립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들의 심중을 아시고 홀연히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물질적인 곤경을 해결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나라의 독립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의 해결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오신 것은 그런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맡기신 영혼을 한 영혼도 빼놓지 않고 다 구원하는 일 때문에 오셨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주님은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