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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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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1.주일오전 -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마가복음 34) 설교본문 : 마가복음 7장 31-37절 예수님께서는 두로지방에서 악한 영에 사로잡힌 여인의 딸을 고쳐주신 다음 시돈과 데가볼리 지역을 여행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 근처의 이방인 거주지역을 전부 여행하시며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다시 배를 타고 유대 땅으로 돌아가시기 위해서 갈릴리 호수가로 나오셨습니다. 그 때 사람들이 귀가 들리지 않고 말을 더듬는 한 사람을 데리고 와서 예수님께 안수해 주시기를 간청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의 요청과 그 사람을 모른 척하실 리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을 데리고 무리와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셨습니다. 그렇게 한적한 곳으로 가신 예수님께서는 먼저 그의 귀구멍에 손가락을 넣으셨습니다. 그리고는 손에 침을 뱉아서 그의 혀에 가져다 대셨습니다. 이 때까..
2013.07.14.주일오전 - 이 말을 하였으니(마가복음34) 설교본문 : 마가복음 7장 24-30절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원래 계시던 곳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두로지역으로 여행하셨을 때에 있었던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에 의하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건은 예수님께서 두로 지역에 가셔서 행하신 유일한 이적이고 또 유일하게 베푸신 은혜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보면 본문의 주인공이 되는 수로보니게 여인은 아주 특별하고 귀한 은혜를 얻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은혜는 물론 하나님께서 공짜로 주시는 것이지만, 성경을 보면 정말 귀한 은혜일수록 그것이 하나님께서 보시기를 원하시는 믿음에 대한 응답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두로지역에서 유일하게 예수님의 정말 놀라운 은혜, 그리고 꼭 필요한 은혜를 받게 된 이 여인은 우리 믿음을 위한 중요한 모범이 되어..
2013.06.30.주일오전 -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마가복음 33) 설교본문 : 마가복음 7장 14-23절 유대인들, 특별히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하나님 앞에서의 정결함을 정말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정결함을 지키라고 주신 법들을 또다시 천 가지가 넘는 작은 법들로 겹겹이 둘러싸서 그 작은 법들을 잘 지키면 원래 하나님께서 주신 법들은 자동으로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런 노력 자체는 선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만큼 진지하고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니까요. 그런데도, 이러한 이들의 노력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는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 도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얼마나 신경써서 제대로 하려고 노력했는지 모..
2013.06.23.주일오전 - 나를 헛되히 섬기는도다(마가복음 32) 설교본문 : 마가복음 7장 01-13절 저는 설교준비를 하려고 본문을 읽고 묵상하다가 내가 그 본문이 기록된 시대, 그 장소에 살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 본문도 그런 본문이었습니다. 반쯤은 농담스러운 생각이기었지만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야. 정말 저 시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것이 천만다행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왜 일까요? 그 이유는 제가 손을 그렇게 자주 씻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며칠에 한 번씩 씻는다든지, 손에 뭐가 묻어도 씻지 않는다든지 그런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단지 밖에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가서 손을 씻지 않고, 또 밥 먹기 전에 꼭 손을 씻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이만큼 건강하게 살아왔으니 그것 또한 하나님의 특별한..
2011년 매일성경 설교 4. 마음에서 나온 것이 * 댓글 남겨주세요. 본문 : 마가복음 7장 14-23장 서론 : 약을 평생 먹여야 한다면 대구 의료원에 가면 아주 유명한 의사 한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은 바로 황성수 박사입니다. 이 분은 평생 안고 가면서 잘 관리하는 것 밖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되었던 고혈압을 치료하는 방법을 알아내신 분으로 유명합니다. 제가 이 분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길게는 수십년 동안 다른 방법 없이 약만 먹으며 버텨온 분들이 그 분의 치료로 그 질병에서 해방되어서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분의 치료법은 간단합니다. 그저 현미밥을 먹고 채식만 하는 것입니다. 일단 환자가 찾아오면 입원을 시키는데, 먹던 약을 다 끊게 하고 식단을 완전히 바꿔줍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