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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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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1.새벽예배 - 이삭이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창세기 96) 본 문 : 창세기 26장 34-27장 10절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뉘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원래 에서와 야곱은 태어나기 이전부터 그 운명이 결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두 형제는 어머니의 뱃속에서 부터 싸웠습니다. 서로 맏이가 되어 보겠다는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투쟁은 쓸데 없는 투쟁이었습니다. 에서는 어머니 배속에서 먼저 나오려는 경쟁에서 이겨서 맏이가 되었지만 결국 그는 그 승리 때문에 작은 자를 섬기는 자가 됩니다. 야곱은 지지 않으려고 뱃속에서부터 싸웠고 형의 발뒤꿈치를 잡고서 세상 밖으로 나오는 기괴한 탄생을 맞이했지만 그것이 원래 그의 자리였습니다. 그렇게 형의 뒤를 따라 나와서 형의 섬김을 받는 자가 되..
2013.12.10.새벽예배 -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창세기 95) 본 문 : 창세기 26장 23-33절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이것이 이삭에 세 번째 우물을 파고서 한 22절의 고백이었습니다. 그러면 그 다음에는 그랄 산지에서 살아갔던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데 바로 다음 절인 23절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이삭이 거기서 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브엘세바가 어디입니까? 아버지 아브라함이 선대의 아비멜렉과 조약을 맺은 곳이고 모리아 산 사건 이후에 거하던 곳이었습니다. 이삭이 이리로 옮겨 갔다는 것은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아 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삭은 이제서야 하나님의 말씀에 ..
2013.12.05.새벽예배 -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창세기 94) 본 문 : 창세기 26장 12-22절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믿고 나서 복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참 부러운 이야기들이죠. 그래서 어떤 분들은 이런 이야기를 듣고서 왜 하나님은 저 사람은 저렇게 복을 주시면서 나에게는 복을 주시지 않는가 하는 원망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저는 실제로 어떤 장로님이 자신은 하나님께 물질의 복은 받지 못했다고 하시면서 약간의 원망 섞인 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장로님이 가난하신 분은 절대로 아닙니다. 자녀들도 잘 키워 놓으셨고 실제로 작지만 3층짜리 다세대 주택도 하나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성품도 아주 좋으신 분이시구요. 그런데 그런 분이 그런 말씀을 해서 저는 참 놀랐습니다. 이야기인 즉, 복을 정말 많이 받으신 다른 장로님들 ..
2013.12.04. 새벽예배 - 이삭이 거기 오래 거주하였더니(창세기 93) 본 문 : 창세기 26장 06-11절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뜻과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요. 한 가지는 하나님의 뜻과 명령이 우리의 욕심이나 바램과 반대가 될 때가 많기 때문이고, 나머지 한 가지는 그것이 전혀 현실적이지 않아 보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마 하나님의 뜻과 명령이 이렇지만 않다면 우리는 전혀 하나님께 순종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겠지요. 그렇지만 하나님의 뜻과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순종이라는 것이 원래 그렇기 때문이 아닙니다. 원래는 하나님의 뜻이야 말로 우리 본성과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었고 또 가장 현실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하나님께 반역하여 죄를 지은 후 우..
2013.12.03. 새벽예배 -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창세기 92) 본 문 : 창세기 26장 01-06절 지난 주간에 성경공부를 하는데 그 날 공부한 내용은 기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 내용 중에서 기도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일을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면 그 뒤에 근심과 걱정이 없어야 한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기도에 대한 너무 은혜롭고 또 동시에 평범한 이야기였죠. 한 참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한 분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믿음으로 하나님께 맡기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도 근심과 걱정이 없을 수 있나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먹고 사는 것 같은 절박하고 눈 앞에 닥친 문제도 진짜 하나님께 맡기고 나면 근심도 걱정도 없어질까요? 그런 문제는 그래도 걱정이 되지 않을까요? 아니 그렇게 걱정을 해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