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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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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1. 새벽예배 - 백성이 믿으며2(출애굽기 23) 본 문 : 출애굽기 4장 27-31절 성도들이 가장 많이 상처를 받고 가장 크게 절망하는 곳이 어디일까요? 얼핏 생각하면 우리가 세상이라고 부르는 삶의 자리인 것 같습니다. 거기는 시험도 많고 유혹도 많고 또 신앙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진 적극적인 반대자들이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현실 속에서 입는 손해와 세상에 입게 되는 상처는 그래도 견딜만 합니다. 그것은 성도라면 모두 다 세상이 그렇다는 것,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그런 역하을 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을 가장 크게 실망시키는 곳, 그리고 가장 큰 상처를 입히는 곳은 바로 교회입니다. 굉장히 역설적인 일이지만 그래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성도들이 세상에서 상처입고 실망하는 것이 현실적인 이유..
2014.07.30. 새벽예배 - 백성이 믿으며(출애굽기 22) 본 문 : 출애굽기 4장 27-31절 참 신앙을 따르려면 힘드는 것이 참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힘드는 것은 그렇게 하는 것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려고 하지 않는 길이기 때문에, 그 길에 동행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 길을 가는 사람이 많든지 적든지 내가 그 길을 가야 하며 또 가고 있다는 것은 달라지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기계가 아닙니다. 기계는 똑같은 기계가 100대가 돌아가나 한 대가 돌아가나 전혀 차이가 없지만 사람은 그래도 자신과 똑같은 길을 걷는 사람이 아직은 세상에 남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때, 그것을 확인하기 이전에는 낼 수 없었던 힘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은 생각보다 약합니다. 그래서 혼자로는 충분하지 못합니다. 사람에게는 ..
2014.07.29. 새벽예배 -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출애굽기 21) 본 문 : 출애굽기 4장 24-26절 책을 읽다가 보면 종종 어떤 부분에 가서는 그것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모르겠고, 또 그 이야기가 왜 거기 갑자기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는 경우에 부딛히게 될 때가 있습니다. 물론 그 이유가 정말로 그 부분이 그렇게 이해할 수 없이 어려운 경우도 있고 또 정말 엉뚱한 이야기가 갑자기 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는 앞 부분으로 돌아가 차분히 곱씹으면서 읽어보면 그렇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이해가 되고 또한 거기서 처음 만나는 엉뚱해 보이는 내용도 실은 앞 부분에서 이미 이야기 되었던 어떤 내용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러니까 거기 오기 전에 앞에서 꼭 기억하고 이해했어야 할 것을 놓치면 뒤에 나오는 이야기를 이해하기 힘들어 지..
2014.07.25. 새벽예배 -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출애굽기 20) 본 문 : 출애굽기 4장 18-23절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자신이 애굽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건져 낼 적임자가 아니라고 이야기 했지만 계속되는 하나님의 보장과 설득에 결국 설득이 되었습니다. 그는 결국 하나님께서 그에게 맡기시겠다는 그 일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사람이 다양하듯이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도 다양할 수 있습니다. 어떤 성도들은 단번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거나 소명에 응답합니다. 그렇지만 어떤 성도들은 그 일을 하는데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각자의 성품이나 믿는 속도가 모두 다 똑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둘 중에서 일방적으로 어떤 것은 좋고 어떤 것은 나쁘다고 이야기할 수 만은 없습니다. 빨리 믿고 빨리 순종하는 것은 그것 자체만 보면..
2014.07.24. 새벽예배 -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출애굽기 19) 본 문 : 출애굽기 4장 10-17절 흔히 우리가 인내하시는 하나님을 표현할 때,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정말 오래 참으십니다. 우리의 거듭되는 불신앙에도 우리를 바로 바로 벌 주시거나 혼내지 아니하시고 계속 인내해 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믿음이 하루 아침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으로 자라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십니다. 때로는 우리 스스로도 우리가 더디 믿는 것이 굉장히 불안해 질 때도 있지만 그 때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인내하시고 기다려 주십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성경을 통해서나 혹은 저 자신의 신앙생활을 통해서 발견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분명히 오래..
2014.07.22. 새벽예배 -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출애굽기 17) 본 문 : 출애굽기 4장 1-5절. 모세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바로에게로 가라고 하셨을 때, 자기가 가기는 가겠지만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을 보낸 하나님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지를 물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진짜 이름도 알려 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통해 하나님이 단 한 번도 이스라엘 백성을 버리거나 떠난 적이 없는 약속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해서 분명한 그림도 그려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모세는 여전히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또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앞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셨다는 것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아무 말 하지 않으시고 그저 이렇게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