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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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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새벽예배 - 야곱의 아들은 열 둘이라(창세기 119) 본 문 : 창세기 35장 23-36장 43절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 이 말은 지금은 조금 덜 하지만 예전에 우리나라가 잘 살지 못하던 시절에 사람들을 교회로 끌어 모으는 역할을 했고, 또 그렇게 교회에 들어온 사람들에게 예수를 열심히 믿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단골메뉴같은 메세지였습니다. 물론 정말 이 말 그대로 된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복을 받아서 부자가 되고 하는 일들이 잘 풀렸던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말이 꼭 진리처럼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그런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 해도 부자가 되질 않습니다. 부자가 되기는 커녕 더..
2013.04.05.새벽예배 -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한복음113) 본 문 : 요한복음 18장 33-38절 이제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 서고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합니다. 빌라도는 정치적인 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예수님에 대한 재판을 맡았지만 빌라도에게 있어서 이 재판은 굉장히 불쾌한 재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왜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재판을 자기에게 가지고 왔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로마법도 어기지 않고, 예수를 죽이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 자신에게 껄끄러운 일을 맡기고 있다는 것을 약삭빠른 빌라도가 모를 리가 없습니다. 이러한 불쾌감은 유대인들과 빌라도 사이의 대화에 모두 나타나 있습니다. 아무리 불쾌해도 정치적인 관계 때문에 아얘 거절할 도리가 없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께 이렇게 묻습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의례적인 심문이었습니다..
2012.02.23. 매일성경 묵상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11장 14-26절입니다. 예수님께서 벙어리 귀신(이 경우에는 분명히 귀신이었다)을 쫓아내신 일로 논쟁이 벌어진다. “무리들이 기이히 여겼으나 그 중에 더라는 말하기를 저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고 또 더러는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구하니” 예수님께서는 벙어리 귀신을 내쫓으신 일에 대해서 사람들이 보인 반응이다. 그 어떤 반응도 바람직하고 온전한 반응은 없었다. 그들은 거기서 하늘나라를 보아야 했고, 그래서 믿음으로 나아와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들이 없었다. 우리는 어떤 일이 눈 앞에서 벌어질 때, 그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반응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그 반응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그런 반응이 갑자기 생겨나는 것..